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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출범 첫날, A주 한도소진

[2014-11-18, 10:33:40]
<UBS증권이 추천하는 상하이 A주 유망주 10종목>
 
 
 
금융주, 자동차주 인기 
 
후강퉁(沪港通) 출범 첫 거래일인 17일 상하이 A주 후구퉁(沪股通)의 일일 거래한도 130억 위안이 마감 한 시간을 앞두고 모두 소진 되었다.
 
상하이 A주는 17일 오전에만 일일 한도액의 82% 거래가 이루어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중국 본토 투자자가 상하이거래소를 통해 홍콩증시 종목을 매매하는 강구퉁(港股通)은 일일 한도액 105억위안의 17%가 소진되는데 그쳤다고 21세기망(21世纪网)은 전했다.
 
그러나 많은 외국계 기관들은 A주에 대한 투자의향이 높긴 하지만, 첫날 대량주문에 나서지 않고 적절한 투자상품 선별과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 분위기다.
 
공식 거래통계에 따르면 상하이 A주 가운데 가장 많이 거래된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저평가된 금융주이다. 중신증권(中信证券,600030.SH), 해통증권(海通证券, 600837.SH), 중국평안(中国平安,601318.SH), 흥업증권(兴业证券,601377.SH), 민생은행(民生银行,600016.SH)과 포발은행(浦发银行,600000.SH)이다. 이외 4개 종목은 다친철로(大秦铁路), 이리주식(伊利股份), 꾸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와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团)이다.
 
UBS증권의 A주 수석 애널리스트 천리(陈李)는 “해외자금은 A주로 몰릴 것이다. 홍콩시장에 비해 건전하고 옵션이 다양한 의약주와 소비주가 크게 주목받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17일 UBS증권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하며 ‘후강퉁 유망주 10개 종목’으로 “보리부동산(保利地产), 중국평안(中国平安), 꾸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지우저우퉁(九州通), 화하이약업(华海药业), 정타이전기(正泰电器), 상하이공항(上海机场), 칭다오하이얼(青岛海尔),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团)과 융여우소프트웨어(用友软件)”를  소개했다.
 
한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후강퉁 일일 거래 한도액 확대에 대해 리샤오자(李小加) 홍콩거래소 행정총재는 “아직까지 거래한도를 늘릴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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