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리미엄 패블릿 갤럭시노트엣지가 인도 시장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서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갤럭시노트엣지가 중저가 제품 위주 시장인 인도를 겨냥하고, 비슷한 특색의 시장인 중국은 현재로선 배제하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중국에 비해선 경쟁이 덜하면서도 중국에 버금가는 수요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에 각별한 공을 들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 출시할 ‘SM-N915G’ 모델넘버의 갤럭시노트엣지를 제작 중이다. 이 제품은 5.6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화면에 오른쪽 옆면이 구부러진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또 2.7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37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3GB 램 등이다.
삼성전자는 비교적 고가인 갤럭시노트엣지를 한정판 형태로 올해 글로벌 기준 100만대만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만 출시됐으며, 추후 인도 외에 독일, 네덜란드, 영국, 호주, 러시아, 싱가포르, 이탈리아에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대 시장인 중국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
기사 저작권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