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중국의 철도 조정방안과 관련해 상하이에서 광저우(广州), 난닝(南宁), 창샤(长沙) 등지까지 연결되는 장거리 고속철이 개통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상하이 철도부 관계자는 “올 연말 발표될 철도조정 방안은 역사상 가장 집중적이고, 변화가 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항저우에서 창샤를 잇는 항창고속철(杭长高铁)이 개통 되어 상하이에서의 이동이 원활해지고, 란저우(兰州)에서 우루무치(乌鲁木齐)를 잇는 란신고속철(兰新高铁), 난닝(南宁)에서 광저우(广州)를 잇는 난광고속철(南广高铁), 칭다오베이(青岛北)와 룽청(荣成)을 잇는 칭롱커윈철도(青荣客运专线), 청두(成都 )에서 멘양(绵阳)을 거쳐 러산(乐山)까지 잇는 청멘러커윈철도(成绵乐客运专线), 정저우(郑州)에서 카이펑청지(开封城际)까지 잇는 정카이청지철도(郑开城际铁路)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를 드나드는 고속철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일부 노선은 운영등급을 높이고, 일부 중장거리 노선은 운행구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상하이 철도부는 “다음달 전국 철도운행이 조정될 방침이나, 아직까지 이에 관한 의견 수렴 및 세부화 작업 중이며, 12월에 이르러서야 공식발표와 시행이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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