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1일 매출 10조원 신기록

[2014-11-12, 09:39:18]
알리바바의 광군제(光棍节: 11월 11일) 매출액이 571억 위안(한화 10조2500억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은 243억 위안으로 42.6% 비중을 차지했고, 주문건수는 2억7800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광군제 알리바바의 매출액 350억 위안(한화 6조28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장용(张勇) 알리바바 COO는 “해외시장에서의 솽스이(双十一:11월11일)는 베이징 시간으로 16시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최종 거래규모는 사실상 이보다 더 높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미국 증시상장 8주 만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해당하는 중국 최대 쇼핑의 날을 맞아, 이처럼 높은 매출성과를 거두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은 12일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09년 중국의 ‘광군제’, 즉 11월11일을 인터넷 쇼핑절로 만들고, 이후 ‘솽스이(双11)’라는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냈다.
 
올해 매출액 증진은 ‘사전예약’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판매업체는 10월15일부터 광고를 통해 상품 예약금을 수령한 뒤, 11월11일 잔액을 모두 지불한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했다.
 
2만7000여 업체들이 알리바바 산하 쇼핑몰 할인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매출을 늘렸지만, 일부 업체들은 할인 이벤트와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이 낮아졌다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차이충신 (蔡崇信) 알리바바 부회장은 “징둥(京东), 쑤닝(苏宁), 월마트 산하의 1하오덴(1号店) 등이 모두 ‘광군제’ 할인 이벤트를 펼쳤지만, 알리바바가 가장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이외 어떠한 기업도 이 같은 쇼핑데이를 창출해 내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솽스이 인터넷 쇼핑데이’가 2009년 시작되었을 때는 27개 업체만이 참여했다. 하지만 오늘날 ‘솽스이 쇼핑데이’는 전세계 200여 국가의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전세계인의 이벤트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11일 “알리바바의 금융서비스 업체인 즈푸바오(支付宝) 역시 반드시 상장할 계획이며, 상장 지역은 중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우리 아이들이, 온전한 우리의 학교에서! hot 2014.11.11
    제1회 무석한국학교 바자회 학교매입 위한 소중한 불씨 되어   지난 10월 18일 무석한국학교(교장 조상수)에서는 학교 건물 매입 기금 마련을 위한 '..
  • [아줌마이야기] 어머니! hot 2014.11.11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아이들 키우며 생활한 지 벌써 십여 년이 지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 하면 긴 시간이다. 그 시간 동안 엄마가 보고 싶고 그리웠던..
  • 유가, 내리고 또 내려 4년 최저 hot 2014.11.11
    중국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월 10일 경제참고보는 '글로벌 석유 공급과다, 경기침체 지속 등 상황에서 국내 유가의 8회 연속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같..
  • 가짜 화장품 판매, 온라인 쇼핑몰 '책임' hot 2014.11.11
    앞으로 온라인에서 가짜 화장품을 구매했을 경우, 해당 전자상거래사이트에 배상을 요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는 가짜 제품을 구매했더라도 온라인 판매라는 특성..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