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앙대 학과 통폐합 실시.. '2017년까지 185명 감축'

[2014-11-07, 14:44:41] 상하이저널
48개 학부 22개 학과체제..44개 학부로 통합
 
2010년 학과 통폐합을 진행했던 중앙대가 또 다시 통폐합을 진행한다. 30일 중앙대에 따르면 대학평의원회는 학과 통폐합의 내용이 담긴 '학문단위 구조개편 추진계획안'을 최근 발표했다.
중앙대는 교육부의 대학입학정원 감축 계획에 따라 정원을 2017년까지 4%인 185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인원감축과 더
불어 학과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48개 학부, 22개 학과 체제를 44개 학부로 통합한 뒤 평가를 통해 11월 통폐합 학과를 확정짓는다. 평가는 대학공시자료 등을 통한 대외경쟁력 평가와 국제화, 재정 기여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인원감축과 학과통폐합을 통해 2018년까지 취업률을 48.3%에서 70%로 높일 계획이다. 이어 국내 대학 순위 8위에서 5위로 상승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30년 후에도 존재할 수 있는 학과 개설도 추진될 계획이다. 대학 경쟁력을 위해 취업률이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과를 중점적으로 키우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학교의 통폐합 소식에 학생들은 반발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대학은 수치화된 정량적 지표만 반영해 학과를 통폐합하려 한다"며 "대학이라는 특성을 고려한 정성적 지표도 반드시 평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앙대는 중앙대 포탈(portal.cau.ac.kr)에서 구조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비난은 거세지고 있다. 한 학생은 "기업이 생산성 하락 시 실시하는 구조조정이라는 단어가 대학에 쉽게 쓰여서는 안된다. 우리는 생산성이 아니라 지식을 배우기 위해 대학에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한 학생은 "신문사의 대학평가에서 순위가 올라가는 것이 대학 발전이라면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중앙대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지난 21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지만 학생들의 중간고사 일정과 겹쳐 2주 뒤인 11월 4일로 미뤄졌다.

한편, 중앙대는 2010년 학과통폐합을 진행했다. 2010년 18개 단과대를 10개로 줄이고 77개 학과를 46개로 통폐합했다. 지난해에는 학과 구조조정까지 진행하며 비교민속학과, 아동복지학과, 가족복지학과, 청소년학과 4개 학과를 폐지했다. 올해 9월에는 대학원 학과 수도 76개에서 67개로 9개를 줄였다. 학과를 줄인 대신 제약산업학과, 기계시스템엔지니어링학과, 융합보안학과, 예술학과 4개 학과를 신설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세계 출판계가 주목한다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hot 2014.11.11
    제2회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2회 상하이 국제아동도서전(CCBF)이 오는 11월 20일~22일까지 상하이엑스포전시장(上海..
  • 남원에 빠지다 hot 2014.11.11
    전라북도 남원을 태어나서 처음 방문했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아니한 10월 하순, 꼭 한 번 찾아가고 싶었던 곳이라 설레는 마음이 더욱 컸습니다. 춘향과 이몽룡이...
  • 빛고을 광주, 예향의 도시 광주를 가다 hot 2014.11.11
    도심의 동쪽을 에워싸고 솟은 무등산은 해발 1187m로 광주의 지산으로 최고봉인 찬왕봉 일대는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 농식품부․aT, 2014 상하이식품박람회 참가 hot 2014.11.11
    중국 최대 수입식품 전문박람회에 한국식품 출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대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12일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