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 동시 진행, 햅쌀막걸리 출시 홍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0월 30일 ‘막걸리의 날’을 맞아 한국 서울 인사동, 중국 상하이와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공동 막걸리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막걸리의 날’은 농업 활성화와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2011년에 제정됐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막걸리의 날’로 지정해 그해 수확한 우리 쌀로 빚은 햅쌀막걸리를 전국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햅쌀막걸리 출시 홍보행사에는 상하이 aT센터 이상길 지사장, 한국막걸리협회 배혜정 부회장, 김진곤 상하이한국문화원장, 상하이영화예술대 뤼민 당서기를 비롯 중국 언론사와 막걸리 유통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에서 막걸리는 한류의 영향과 건강에 좋은 술이라는 인식 때문에 매년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대중국 막걸리 수출은 올해 9월까지 전년대비 25.1% 증가한 1,439천불을 기록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막걸리 중국지역 홍보대사에 임명된 한류스타 박은혜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안주의 쿠킹쇼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시음회때는 한‧중‧일 3개국 실시간 중계를 통해 막걸리 동시건배를 하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상길 aT 상하이 지사장은 막걸리는 “ 역사가 가장 오래된 전통주다. 대소사에 집에서 담궜던 술이고, 농부들의 갈증과 허기를 달래줬던 가장 친숙한 술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소비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막걸리의 날 홍보행사를 계기로 중국에서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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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실시간 중계를 통해 동시에 막걸리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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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안주 만들기 쿠킹쇼를 선보인 탤런트 박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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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된 햅쌀 막걸리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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