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생후 11개월 여아 체내 16개 바늘제거

[2014-10-29, 09:11:51]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오는 즈위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오는 즈위안>
최근 산둥(山东)성 랴오청(聊城)에서 생후 11개월 된 여아의 몸 속에서 5mm길이의 바늘 16개가 발견되었다. 28일 오전 8시 20분 경 베이징 아동병원에서 바늘 제거 수술을 5시간에 걸쳐 진행해 몸 속의 바늘을 모두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8일 전했다.
<X레이 촬영결과 발견된 바늘 16개>
 
<즈위안의 몸 속에서 제거된 바늘>
<즈위안의 몸 속에서 제거된 바늘>
 
 즈쉬안(子萱)의 부모는 “아이가 계속해서 울어댔고, 목욕을 시키다 엉덩이 부분에서 바늘 4개를 발견해 빼냈다”고 말했다. 이후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한 결과 몸 속에 12개의 바늘이 엉덩이, 복부, 골반 등에 박혀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즈쉬안의 몸에 바늘을 찌른 용의자로 지목된 고모는 자택에서 농약을 마신 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었다. 즈쉬안의 부모는 고모와 원한맺을 일이 없었다고 전했다. 즈쉬안 고모의 자살과 바늘이 발견된 경위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22일 즈쉬안은 베이징 아동병원 응급실로 옮겨 졌다. 병원 의료진은 “수술의 최대 난점은 바늘이 내장과 인접한 부근에 박혀있는 데다, 바늘이 너무 작아서 빼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즈쉬안의 수술을 위해 기초외과, 비뇨외과, 정형외과, 마취과, 영상센터 및 초음파 진료과 등이 총출동되었다. 28일 오전 즈쉬안은 심전도, 칼라 초음파 등의 검사를 마친 뒤 8시15분경 수술에 들어갔다.
 
베이징 아동병원 의료진은 5시간에 걸친 수술로 12개의 바늘은 모두 제거했다. 기초외과 주치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는 마취에서 깨어나는 중이며, 수술 후 출혈이나 감염 등의 문제를 고려해 병원은 계속해서 아이를 지켜볼 생각이다. 아이는 일주일 뒤면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도이치 2014.10.29, 11:02:04

    아 참 잔인한 사람. 애가 얼마나 아팠을까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독자투고] 谢谢~ 손 선생! [2] 2014.10.28
    지난 10월 13일, 상하이에서 있었던 고맙고 감동스런 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현장학습 지도를 위해 상하이 출장 중이었던 지난 10월 13일..
  • [의료칼럼] 각질은 왜 생길까? 2014.10.28
    대개는 얼굴 피부에서 각질이 일어나면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잘못된 경우가 많다. 우리 피부의 가장 외측에 있는 것이 표피..
  • 한국, 중국인터넷경제를 잡아야 산다 hot 2014.10.28
    [전병서칼럼] 한국, 중국인터넷경제를 잡아야 산다     한국은 대중국 손익계산서 다시 써야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요즘 비상이다. 중국은 15%..
  • [서점가소식] 완커그룹 王石회장: 가진 게 없어도.. 2014.10.28
    왕스(王石)는 완커(万科)그룹의 창시자이자 회장이다. 또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대표이기도 한 왕스는 완커를 부동산 거장 기업 중 최초 주식시장에 상장시킨 장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10.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4.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