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식포럼 개최, 정부지원 한식당 대상 교육 실시
글로벌 한식포럼이 상하에서 열린다. 한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 한식재단이 ‘제2회 글로벌 한식포럼’을 4박 5일간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17일(금)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중국(상하이, 연변, 홍콩)을 비롯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12개 지역 한식세계화 총연합회 대표자들이 참석한다.
19일(일) 디존호텔에서 열리는 한식포럼 세미나에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교수와 한국외식경영연구원 박형희 이사장 등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갖는다.
상하이화동 한식품발전협의회 안태호 회장은 “글로벌 한식포럼이 상해한국상회 10주년을 맞이 ‘한민족큰잔치’ 기간에 이곳 상하이에서 개최되어 기쁘다. 상하이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교민들에게 한식의 자긍심을 전달하고, 현지인들에게 그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안 회장은 “이번 한민족큰잔치에 한식재단에서 비빔밥 1000인분을 제공하는 등 상하이 교민은 물론 현지인들에 한식의 참 맛을 전하는 기회를 만들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농수산식품유한공사가 상하이 내 한국식당을 대상으로 경영, 서비스, 조리 등 교육을 갖는다. 이번 교육은 현지 한식당 업소운영에 필요한 경영 마인드 고취와 전략수립, 서비스, 조리 능력 향상을 통해 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하이 외식산업의 리딩 브랜드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지원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영주 교육에는 ‘한식당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제시’를 주제로 박형희 한국외식경영연구원 이사장이 교육하며, 또 ‘중국 외식시장 및 트렌드 변화에 따른 한식당 성공전략’에 대해 대장금 온대성 대표가 중국 시장에서 성공한 한식당의 경영사례를 통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교육, 조리교육, 한식조리강사 양성교육 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10월 29일부터 4일까지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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