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를 한 주 앞두고 실시한 예약판매에서 사전 판매량이 2000만 대를 돌파해 또 한번의 ‘아이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은 10일부터‘아이폰6(iPhone6)’와 ‘아이폰6플러스(6Plus)’의 예약신청을 받아 지금까지 징둥상청(京东商城, JD.com) 온라인 예약 판매 수가 천만 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3대 통신운영업체와 기타 온라인 쇼핑몰의 예약 판매 건수를 합하면 총 2000만 대를 넘어서 중국 본토에서 역대급 최대규모의‘아이폰 돌풍’이 예상된다고 텅쉰커지(腾讯科技)는 13일 전했다.
징둥상청의 통계엥 따르면, 13일 오전까지 징둥상청에서 예약 판매된 아이폰6는 466만대를 넘었고, 아이폰6 플러스는 482만대를 넘어서 총 949만대에 달했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3대 운영업체는 구체적인 자료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잠정 통계에 따르면, 이들 3대 통신업체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예약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인터넷 판매까지 합하면 3대 운영업체의 예약판매 첫날 판매량은 1000만 대에 달한다. 업계 전문가는 징둥상청을 비롯해 기타 인터넷 쇼핑몰의 예약판매량을 합하면 총 2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폰6와 이아폰6 플러스는 중국본토에서 17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 10일 차이나유니콤은 4종의 요금제(套餐)를 선보였다. 16G 아이폰6는 5499위안, 64G 아이폰6와 16G 아이폰6 플러스는 6299위안, 128G 아이폰6와 64G 아이폰6플러스는 7099위안, 128G 아이폰6플러스는 7999위안에 판매된다.
차이나텔레콤은 6종의 요금제를 선보였다. 아이폰6의 16GB, 64GB와 128GB 기종 및 아이폰6 플러스의 16GB, 64GB와 128GB 기종으로 분류된다. 차이나텔레콤은 ‘통화료선납 기기증정(存费送机)’ 계약과 ‘기기구매 통화료증정(购机送费)’계약의 형식으로 아이폰6의 16GB, 64GB와 128GB 기종은 각각 5288위안, 6088위안, 6888위안에 판매하고, 아이폰6플러스의 16GB, 64GB와 128GB 기종은 각각 6088위안, 6888위안, 7788위안에 판매한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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