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10일~20일 23개 재외공관 국정감사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는 10일부터 20일까지 4개 반으로 나눠 23개 재외공관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 상하이총영사관과 주중대사관은 14일 베이징에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언론에 따르면, 이번 재중국 공관 감사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13일부터 닷새일정의 중국을 방문해 국감과 공산당 교류 일정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주반에 포함된 친이계 좌장으로 통했던 이재오 의원과 김 최고의원이 동반 방중길에 오를 예정이다.
또 '5.24 대북 제재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던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주중대사관 국감에 참여하며,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돼 자숙해오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14일 주중대사관 국감을 통해 의정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통위는 재외공관 23개 공관을 감사하는 재외국감을 위해 이번 국감에 미주반과 구주반, 아•중동반(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튀니지 등), 아주반(중국, 일본, 몽골 등) 등 4개 반으로 나눠 국감을 진행한다.
아주반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을 감사반장으로, 새누리당 이재오, 박상은, 이완구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김성곤, 문희상 의원 등이 감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재외공관 국감 첫날인 10일에는 아주반이 주일본대사관과 주오사카총영사관에 대해, 아•중동반이 주알제리대사관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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