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沅市 직업학교에 한글과 전북 문화 알려
광둥성 칭위엔시(淸沅市)에 전라북도 한옥학당에 개원했다. 지난 25일 전라북도 중국사무소(소장 유희두)는 칭위엔직업기술학교 대강당에서 중국 칭위엔시 하국삼 교육부시장, 외사교무국 이사빈 국장, 직업 기술학교 조봉비 원장, 군장대학교 이승우 총장 등 학교관계자 및 학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한옥학당 개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전라북도 한옥학당은 칭위엔직업기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씩, 1주일 10시간, 총 160시간을 내년 1월 20일까지 우리말과 전라북도 문화를 가르칠 예정이다.
특히, 중국사무소에서는 도내에서 유명한 강사를 초청해 전라북도 역사와 문화 관광 등 인문학에 대한 강의를 매월 1회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옥학당은 미래 전라북도로 유학가는 학생들의 현지생활 적응을 돕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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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한옥학당 개원식 |
이날 개원식에서는 ‘선한 영향력’의 저자인 박상윤 대표(상해상윤무역)를 초청해 중국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사무소 유희두 소장은 “한국의 지자체 중에서 처음 실시하는 전라북도 한옥학당을 내실 있게 운영해 우리 전라북도를 알리는데 앞장서겠으며 중국내 교류도시로도 확대운영해 나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6월에 칭위엔직업기술학교와 공동 운영하기로 협약한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에서는 학생들에게 자동차 기술, 액세서리 공예, 커피 바리스타, 한국음식 조리 등을 가르쳐 한국과 중국의 경제유발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옥학당은 1200명의 수강신청자 중 교육여건상 자격 심사를 거쳐 300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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