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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억만장자 수, 한국에는 몇명이나?

[2014-09-25, 09:29:51] 상하이저널

국가별 억만장자 수, 자수성가 인원이 ‘과반’

 

국가별 억만장자 수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 자료는 스위스 자산정보업체 웰스엑스와 UBS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4년 억만장자 현황'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 1위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 1위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 기준은 10억달러(약1조410억)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억만장자 수는 전 세계 모두 2325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가진 재산을 모두 합치면 무려 7조2910억달러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억만장자 수는 7.1%, 자산 총합은 11.9% 증가했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 최고는 역시 미국이다. 571명으로 가장 많은 억만장자 수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23명에서 2명 줄어 21명으로 나타났다. 순위도 21위에서 23위로 떨어졌다.  아시아 기준으로는 중국(190명) 인도(100명) 홍콩(82명) 등에 이어 7위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가 늘어난 과정을 살펴보면 상속받은 재산이 전혀 없이 창업으로 성공한 '자수성가형' 스타일이 1273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일부 상속을 받긴 했지만 스스로 부를 키운 경우도 599명으로 25.8%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203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나머지 286명인 여성 억만장자 가운데는 상속으로 부를 쌓은 경우가 65.4%가 많았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 사업 분야는 금융업이 1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12.1%), 부동산업(7.1%)이 부자로 가는 지름길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학력을 조사했더니 대학 졸업장이 없는 경우는 35%에 달했다.

 

한편 보고서는 국가별 억만장자 수가 매년 10% 늘어나 2020년에는 3873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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