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부동산대출규제 풀리나

[2014-09-23, 10:02:38]
중국 각 지역에서 부동산구매제한 정책 완화가 잇따르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부동산대출 정책 역시 완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23일 보도했다.
 
상하이증권보는 4대 은행(공상,농업,중국,건설은행) 중 한 은행 소식통을 인용해 “부동산대출 잔액을 청산하면 ‘쇼우타오팡(首套房:첫 주택구입)’으로 간주하며, 첫 주택 구입의 대출금리 할인폭을 다시 30%로 회복하며, 2주택 구매제한 역시 완화시킬 방침”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이 은행은 22일 오전 회의를 열고, 부동산대출 완화와 부동산 대출금리 우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부동산시장의 발전속도가 다른 점을 감안해, 정책 시행 과정 중 각 은행은 현지의 실제 상황에 맞춰 우대금리 기준을 확정지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집값이 고공행진 중인 1선 도시의 우대 혜택은 2,3선 도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사실상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부동산대출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 푸저우시(福州市) 정부는 주택구입자가 부동산대출을 청산하면 다시 첫주택 대출로 인정해 부동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난징, 항저우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업계 전문가는 “많은 지역에서 이미 부동산구매제한 정책을 풀고 있지만, 8월 부동산시장 거래량은 꾸준히 낮아져 여전히 침체된 양상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대출정책 완화는 실거주 및 개선형 수요를 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양홍쉬(杨红旭) 상하이 이쥐(易居)부동산연구원 부원장은 “현재 시장 상황으로 볼 때 첫주택 구입에 대한 대출 완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2주택 대출금리는 차츰 기준금리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출완화는 반드시 하나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즉 모든 실거주형 수요는 지원을 받아야 하나, 은행이 리스크를 통제해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난징시(南京市)가 부동산 구매제한 조치를 전면 취소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전국에서 구매제한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주하이, 싼야 6개 도시에 불과하다.
 
중국 주요도시의 8월 집값의 연간 상승폭은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1선 도시의 상승폭은 크게 축소되었다. 반면 월별 하락폭은 확대되어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가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중국언론, 인천아시안게임 운영 실수연발 비난 hot [1] 2014.09.23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이 개막 4일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한류스타를 동원한 개막식부터 운영미숙에 따른 잇따르는 사고에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
  • 실전! 창업전략 스쿨 in China hot 2014.09.22
    실제 경험 위주의 현실적인 창업전략 스쿨, 10주과정 후 창업가능한 사업계획서가 내 손안에-중국 비즈니스 컨설팅 Ghin Consulting 손문섭 대표가 실제...
  • 2016학년도 수시 대비-SKY 상위권 대학 hot 2014.09.22
    지난 7월 발표된 2016학년도 상위권 대학 수시전형계획이 모집인원의 확대와 전형방법의 유지라는 두 가지 큰 틀을 기준으로 완성됐다. 2015학년도 수시원서접수가..
  • 2015수시 경쟁력, SKY 다 올랐다 hot 2014.09.22
    서울 상위권 14개교 중 10개교 상승, 서강대 경쟁률 최고   수시 일정은 재외국민 입시생들의 특례 결과가 어느 정도 윤곽을 보인 후 시작하게 된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5.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9.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3.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4.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7.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8.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