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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널사> '2014 여름시즌 최고 인기 한류드라마 상' 수상!

[2014-09-18, 14:02:51] 상하이저널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국내에 이어 중국까지 접수했다.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성황리에 종영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김희원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의 공로 축하회가 열렸다.
 
 

본 공로 축하회는 <운널사>의 중국 판권사인 소후닷컴이 개최한 것으로 중국의 최대 포털 사이트인 소후닷컴이 한국에 이어 중국까지 흥행에 성공하여 소후닷컴 조회수가 2억뷰를 돌파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중국이 아닌 한국에 직접 찾아와 개최한 행사였다는 점에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운널사>는 대만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지난 7월 2일 첫 방송한 이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로 특히, 장혁과 장나라의 뛰어난 코믹 연기가 연일 화제를 모았던 로맨틱 코미디. 이에 이날 행사에는 장혁, 장나라를 비롯해 최진혁, 왕지원, 최대철, 최우식 등 주요 연기자들과 이동윤 PD, 김희원 PD, 주찬옥, 조진국 작가를 비롯한 <운널사> 제작진과 장근수 본부장, 한희 CP를 비롯한 MBC 관계자가 참석해 종영 소감을 밝히고, ‘2014 여름시즌 최고 인기 한류 드라마 상’을 수상했다.

한편, 중국 측에서는 소후닷컴 CEO인 찰스 장을 비롯한 소후 측의 고위 관계자들과 중국의 언론매체와 중국 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소후닷컴을 통해 중국으로 직접 생중계 되기도 했다.

소후닷컴은 CEO 찰스 장은 "<운널사>가 소후 닷컴에서 2억뷰를 돌파할 만큼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따라서 <운널사>를 비롯한 한류 드라마가 중국 내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한중 문화의 지속적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운널사> 제작사 '넘버쓰리픽쳐스'의 김미나 대표는 "<운널사>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까지 이렇게 사랑 받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감사하다"며 기쁨을 전했으며, 공동 제작사 '페이지원 필름'의 정재연 대표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현장의 모습이 착한 드라마 '운널사'의 가치를 시청자 분들께 전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동윤 PD는 “직접 한국까지 와서 드라마의 성공을 축하해 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며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최진혁은 “다니엘 역을 연기할 때 발가락을 꼿꼿이 세우고 연기했다”며 “온 몸에 힘은 빠졌는데 발가락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고생했다”며 촬영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왕지원은 “무용 전공자였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에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데 조금밖에 안 나와서 조금 아쉽긴 하다”고 밝혀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중국 사회자 샤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이는 다름아닌 최대철과 최우식이었다. 중국 내 인기가 뜨겁다고 전한 사회자는 최대철에게는 중국에 꼭 한번 방문해 달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으며, 최우식에게는 <운널사> 최고의 귀요미라고 칭해 <운널사>의 중국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최대철은 “밖에서 보시면 많이 웃어주신다. ‘탁탁탁’하고 불러 주시고, 먼저 웃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하면서 저의 운명이 많이 바뀌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쁨을 표시했고, 최우식은 “선배님들 덕분에 지치고 힘들지 않았다. 피곤하실 텐데도 즐거운 촬영 현장을 만들어 주셔서, 행복하게 촬영 할 수 있었다”며 특별히 장혁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으며 진행됐던 <운널사> 공로축하회는 한국과 중국의 드라마 교류에 있어서 한걸음 더 적극적인 형태로 이루어진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

또한, 한국의 발전된 드라마 시스템으로 역수출이라는 새로운 한류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운널사>가 이번 공로축하회를 계기로 중국의 성공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대한 수출에 있어서도 청신호를 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사 저작권 ⓒ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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