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성인 방송국 ‘파라다이스 TV( Paradise TV)’가 에이즈 환자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자선모금 이벤트를 펼쳐 큰 화제다.
파라다이스TV는 ‘가슴 만지기 모금활동’을 통해 단돈 1000엔(한화 9712원) 이상을 기부하면 현장에서 AV걸들의 풍만한 가슴을 만질 수 있는 이벤트를 펼쳤다. 현역 AV 걸 10명이 상의로 속옷을 입지 않은 채 티셔츠만 입고 출연했다고 중국망(中国网)은 타이완 매체를 인용 보도했다.
참가자들은 우선 인터넷에서 출연 여배우가 누구인지, 여배우의 신체(가슴,허리,둔부) 사이즈와 출연시간을 알아볼 수 있다. 좋아하는 여배우를 결정하고, 기부금을 낼 사람들은 선택한 여배우의 출연시간에 입장해서 손 세척과 소독 후 여배우의 티셔츠를 걷고 양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모든 과정이 일대일로 이루어진다.
방송국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금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인원수가 차면 ‘특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무대 뒤로 입장시켜 여배우들의 속옷을 감상하도록 했다. 심지어는 여배우들이 현장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호색 지구 구하기(好色救地球)’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새벽 2시, 31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방송되었다. 네티즌들의 ‘의미있는 이벤트’라는 호평과 함께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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