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우리 아이, 책 좀 한번 읽어볼까?

[2014-07-29, 11:08:31] 상하이저널
독서계획표 세우기 노하우
1. 대화를 통한 동기 부여
아이에게 무턱대고 계획표를 만들라고 한다거나 부모 위주의 강압적인 독서 계획을 세우는 것은 금물. 먼저 아이와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책 내용 중에서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책을 읽음으로써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들어보고 이를 반영해 계획표를 작성하도록 한다. 독서는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2. 알맞은 도서 목록 만들기
무작정 독서 계획을 세우려면 책 선정에서부터 막막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먼저 주변사람들이나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을 알아보고 그 중에서 몇 권을 골라 도서 목록을 만들어둔다. 혹은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분야나 연령별로 꼭 읽어두면 좋을 분야에 해당하는 책을 중점적으로 고르는 방법도 있다. 이때 어떤 책을 어떤 순서로 읽을 것인지를 미리 정해두면 앞으로 계획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평소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하는 편이라면 억지로 권장 도서를 끼워 넣기보다는 읽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의 책을 먼저 읽도록 앞쪽에 배치하고 어느 정도 독서 습관을 기른 후 권장 도서를 읽도록 발전시켜 나간다.

3. 목표는 구체적인 숫자로
도서 목록의 작성이 끝났다면 이제 횟수와 양을 결정할 차례다. 일주일에 몇 번을 읽을 것인지, 그리고 한 번에 얼마나 읽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매일 한 시간은 반드시 독서를 한다' 등 정확한 숫자로 일정 시간을 확보하도록 한다. 아이의 성격과 수준에 따라 독서량과 시간을 정하는 것이 옳지만, 매일 30분 정도 읽게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여유 있게 실행 가능한 선에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4.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계획표 붙이기
아무리 훌륭한 독서 계획을 세웠다고 하더라도 이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녀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독서 실천에 관심을 갖고 수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계획표를 만들어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자. 독서 계획표에는 날짜, 제목, 지은이, 읽을 페이지, 실제로 읽은 페이지 등을 구체적으로 기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아이가 계획표를 채워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가 정해진 계획을 잘 실천했을 때는 적절한 칭찬과 보상을 해주어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고 더욱 의욕적으로 노력할 수 있게끔 독려한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