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지난 20일 재일본한국인연합회(회장 이옥순)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했다. 동경 상공회의소 대회의장에서 열린 상해한국상회와 재일본한국인연합회 MOU 체결식에는 주동경총영사관 김용길 총영사, 상해한국상회 안태호 회장, 이옥순 재일한국인 연합회 회장, 김광일 동경상공회의소 회장,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공태 단장을 비롯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옥순 회장은 “이 협약을 통해 종이 한 장에 서명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교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태호 회장은 “‘중국의 중심 상하이와 일본의 중심 동경의 재일본한국인간의 교류가 상호 비즈니스 창출로 이어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상해한국상회와 3년전부터 상호 협약을 통해 교류를 이어온 동경상공회의소 김광일 회장은 “상하이와 동경은 중국과 일본의 중요한 경제중심지인만큼 한인상공인들의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자”며,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도 예년처럼 만남의 자리를 만들자. 또 빠른 시일안에 상하이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경주 일본 동해대학 국제학과 교수를 초빙해 ‘박근혜 정부와 향후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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