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최고지도부 국정운영 화두는 일자리·직업교육

[2014-06-24, 13:36:49] 상하이저널
중국 최고 지도부가 중국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교육 개선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7.5% 달성과 안정적인 경제 운용을 위해서는 우수한 일자리 마련과 기술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23일 전국직업교육 업무회의에 참석,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언을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직업교육은 청년들이 성공하고 훌륭한 인재가 되는 중요한 수단이자

다양화된 인재 육성, 기술·기능 계승, 취업·창업 촉진의 중요한 책무를 지니고 있다"면서 "고도로 중시하고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업 발전과 체제·시스템 개혁, 산학 융합, 업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통해 농촌, 소수 민족 지역, 빈곤 지역 등의 직업교육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리 총리도 전체 대표단에게 "우수한 노동자와 기능인재 양성을 통해 경제발전과 충분한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제조품이 품질에서도 최고급품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기업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류옌둥(劉延東)·마카이(馬凱) 부총리도 "직업교육 제도 개선을 통해 교육과 취업이 긴밀하게 연계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회의는 개혁개방 이래 국무원이 개최한 제3차 전국직업교육 업무회의라고 통신은 전했다.

국무원은 최근 '현대직업교육 가속 발전에 관한 결정'이란 통지문을 통해 중국의 고교수준의 직업학교와 전문대,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와 기술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문호를 열었다.

이런 중국 정부의 조치는 대졸자는 넘쳐나지만, 실제 기업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인재는 적어 '구인난'과 '구직난'이 함께 존재해 온 중국의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6.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사회

  1.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2.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3.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4.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5.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