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우주여행상품’ 출시, 신청자 봇물

[2014-06-12, 11:02:10]
타오바오 여행사(淘宝旅行网站)는 12일 오전 10시 우주여행 상품을 공식출시했다. 판매가격 60만(한화9800만원)~138만 위안(한화 2억2700만원)에 이르는 이 상품은 빠르면 내년 우주여행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12일 보도했다.
 
타오바오 여행사는 “뉴질랜드 환경우주 여행공사 SXC의 중국 대리업체와 합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역사상 처음으로 출시되는 민간인 우주여행 상품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상하이의 사업가 2명을 포함해 이미 중국 전역에서 30여 명이 여행상품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품은 1. 선봉우주비행사(先锋航天员) - 59만9999위안(한화 9800만원), 2. 선진우주비행사(优先宇航员) – 138만5999위안(한화 2억2700만원), 3. 미래우주비행사(未来宇航员) – 62만9999위안(한화 1억300만원)의 3 종류로 구성되었다.
 
이 가운데 가장 저렴한 ‘선봉우주비행사’ 상품은 산마오(山猫) 1호를 타고, 고도 61Km를 비행하며, 2015년 출항 예정이다. 나머지 두 상품은 산마오 2호를 타고, 고도 103Km를 비행하며, 2016년 출항 예정이다.
 
SXC 탐색여행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이미 30여 명의 여행객들이 상품 신청을 하고, 50%의 계약금을 지불했다. 신청자들은 공식 비행통지를 받는 날로부터 7일 이내 나머지 50%를 지불해야 한다. 만일 개인적인 사유로 예약을 취소할 경우, 계약금은 환불 받을 수 없다.
 
현재 신청자들은 대부분 사업가 혹은 기업체 고위간부들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우주여행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은 영국의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 회사가 유일하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우주여행 상품을 계획해 1인당 20만 달러(한화2억350만원)에 판매했다. 지금까지 20여 국가에서 600여 명이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은 미국 로켓엔진을 사용한다. 미국 관련 규정에 따르면, 로켓엔진은 군사기술에 속한다. 따라서 중국인들은 버진 갤럭틱과 인연을 맺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SXC가 중국 거대시장의 공백을 노리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풀이했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