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부동산 한물 가고 IT·엔터테인먼트 CEO 뜬다

[2014-06-11, 14:55:24] 상하이저널
중국내 기업 총수 인기도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중국경제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해온 부동산이 최근 버블 논란으로 인기가 시들해진 반면 정보기술(IT)와 엔터테인먼트 업종 CEO(최고경영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 경제포털 ‘차이나이코노믹넷’은 최근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내 중국을 이끌었던 차세대 경제리더 10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들 10명 기업 총수 가운데 IT업계 종사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엔터테인먼트 종사자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일하게 부동산 업계 종사자 왕젠린(王健林)완다(萬達)그룹 회장은 지난해 중국판 할리우드 ‘찰리우드’(차이나(China)와 할리우드(Hollywood) 합성어) 건설에 뛰어드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 인기를 모았다.

이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인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창업자겸 회장 마윈(馬雲)이다. 마윈은 지난 해 위어바오(餘額包)라는 인터넷 금융상품을 출시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머니마켓펀드(MMF)로 육성했다. 그는 또 올해 4월에는 미국 증시 상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알리바바 시가총액은 20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2위는 ‘중국판 애플’ 샤오미(小米)의 설립자이자 CEO 레이쥔(雷軍)이 차지했다. 샤오미는 역사가 짧은 스마트폰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세계에서 187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3위는 텅쉰(騰訊·텐센트) 창립자 마화텅(馬化騰)CEO가 뽑혔다. 텐센트는 아시아 최대 인터넷 회사다. 텐센트가 만든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ㆍ위챗) 사용자는 6억명에 달한다.

이밖에 저우홍이 치후360 회장(4위),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5위), 리옌홍 바이두 CEO(6위), 장진동 수닝그룹 CEO(7위), 왕중쥔 화이브라더스 회장(8위) 등이 인기 기업총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저작권 ⓒ 이데일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8.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9.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10.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4.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