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작년 스모그 발생, 1961년 이후 최다

[2014-06-05, 10:55:08] 상하이저널
지난해 중국에서 스모그가 발생한 일수가 지난 1961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해 1월 발생한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짧아진 베이징 시내 도로
지난해 중국에서 스모그가 발생한 일수가 지난 1961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해 1월 발생한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짧아진 베이징 시내 도로
74개 시 중 3곳만 대기질 기준 부합

지난해 중국에서 스모그가 발생한 일수가 지난 1961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환경보호부가 4일 발표한 2013년 '중국환경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스모그가 발생한 평균일수는 재작년보다 18.3일 늘어난 35.9일로 196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5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주요도시 74곳 중 하이커우(海口), 저우산(舟山), 라싸(拉薩) 등 단 3곳만이 중국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새로운 대기질 기준치에 부합했다.

이는 비율로 따지면 단 4.1%에 불과한 것이다.

특히 중부 지방의 스모그 발생 일수가 많았으며 화북 중남부 지방과 강남 북부 지방의 대부분 지역은 지난해 1년 중 50~100일이나 스모그가 발생했다.

특히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 톈진, 허베이의 약칭) 지역에서 기준치에 부합한 비율은 37.5%에 불과했다.

기준치에 미달한 일수 중 '심각'(重度) 이상의 대기오염이 발생한 비율은 20.7%에 달했다.

징진지 지역에서는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의 오염원이 전체 오염원 중 66.6%를 차지했고 PM10(지름 10㎛ 이하의 미세먼지)는 25.2%를 차지했다.

수도 베이징의 경우 기준치에 부합한 일수는 48%였고 심각 이상의 오염이 발생한 경우는 16.2%였다.

이밖에 보고서는 중국의 4천778개 지하수 검측소에서 수질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59.6%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중국의 수질오염 상황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