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4월 외환매입액 증가폭 절반 감소

[2014-06-05, 10:34:56]
중국의 4월 외국환매입액 잔액은 27조2995억 위안으로 3월 대비 845억8900만 위안이 늘었다고 중국 중앙은행은 3일 발표했다. 이로써 1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폭은 3월의 1741억2600만 위안에 비해 현저히 낮아지며,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천억 위안대 아래로 떨어졌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4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 탄력성이 커지고, 양방향 변동이 새로운 양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외환매입은 더 이상 본위화폐 공급의 주요수단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향후에는 재대출 및 지준율 인하 목적의 통화정책 조정이 시장 유동성공급의 주요 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황이(黄毅) 광발은행(广发银行) 금융시장부 외환주관은 “위안화의 빠른 평가절하 이후 시장전망에 큰 변화가 생겼다. 국내기업과 개인은 위안화 가치하락으로 외화 보유를 늘리고 있으며, 중앙은행의 간섭이 크게 줄었다. 이로 인해 중앙은행이 외환매입액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셰야쉬안(谢亚轩) 초상증권(招商证券) 발전연구센터 거시연구 주관은 “3월 17일 미달러 대비 위안화의 변동폭이 2%로 확대되어 외환매입 증가폭에 큰 영향을 미쳤다. 변동폭이 줄어들면 중앙은행의 외환자산은 안정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딩쯔지에(丁志杰 ) 대외경제무역대학 금융학원 원장은 “과거 외환매입액은 본위화폐 공급의 유일한 경로로 여겨져 왔다. 외환매입액 증가폭이 감소하면서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해졌다. 첫째, 지준율 인하로 과거 동결된 본위화폐를 푸는 것이다. 둘째 최근 중앙은행이 운용하는 수단으로 국내 본위화폐 공급 경로를 확대하는 것이다”라며, “중앙은행의 원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볼 때, 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