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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안 짜리’ 중국신문 십분 활용, NIE

[2014-05-27, 17:41:52] 상하이저널
‘1위안 짜리’ 중국신문, 십분 활용하는 방법 NIE를 알아보자
독서력 향상과 함께 교양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신문읽기’의 중요성은 끊임없이 강조돼 왔다. 신문은 일반서적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매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국제∙생활관련 지식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신문사별로 취하는 성향과 정신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복수의 신문사들이 보도한 동일한 이슈의 기사들을 접하면서, 견해의 차이를 이해하고 견식을 넓힐 수 있기도 하다. 이에 본지는 신문활용교육으로 각광받고 있는 ‘NIE’을 소개하고, NIE활용의 장점 및 방법을 전하려 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가십성 기사, ‘카더라’통신에 익숙해진 이들이 향후 효과적으로 신문을 읽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NIE, Newspaper in education
NIE의 개념에 대해 한국NIE협회(e-nie.com/new2/)는 “유치원∙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성인에 이르기까지 신문을 활용해, 국어∙사회 등의 교과영역과 창의력∙논리력 등의 사고영역, 글쓰기∙토론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신문활용교육”이며, “신문업계와 교육계의 체제적인 협력 하에, 교육현장에서 신문의 교육적 활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라 정의하고 있다.
 
NIE 교육효과
2003년 기준 미국에서는 약 950여 곳에서 NIE를 실천하고 있으며, 1990년 이후에는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영국 등 NIE 실시 국가가 10년 새 두 배나 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기자협회의 ‘NIE 활성화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는 아직 NIE 전담조직이나 인력체계를 갖춘 신문사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NIE를 급속도로 전세계에 전파시킨 그 장점은 무엇일까? 우선 NIE를 활용한 신문읽기로 한층 강화된 독서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신문협회재단은 과거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NIE교육을 펼쳤는데, 교육 후 학생들의 독서능력이 40%이상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유아적 NIE교육은 아이의 언어능력 향상뿐 아니라 사고력∙창의력∙논리력 등 다른 영역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 이에 대해 국내의 한 국어교육과 교수는 “신문에는 글뿐 아니라 그림, 사진, 그래프 자료가 포함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종합해서 의미를 구성하는 고등사고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 많은 신문을 일찍부터 접하는 아이들은 동화 수준을 넘어 학습의 기초가 되는 독해력의 토대를 닦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NIE 교육효과로써 한국NIE협회는 ‘세계에 대한 인식 증가’를 꼽기도 했다. 4세~12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NIE수업을 진행한 결과, 약 97%의 학생이 세계에 대한 인식이 증가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상하이 교민 학생의 경우, 중국 신문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국제뉴스에 대한 한중 양국매체의 입장을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저작권 ⓒ 상하이에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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