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은 상하이(上海) 인근 양산(洋山)심수항에 석유비축기지 건설을 승인했으며 이 비축기지는 중국에서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가장 대규모의 석유비축시설이 될 전망이라고 상하이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양산 심수항 석유비축기지 1단계 공사에는 42만㎥ 규모의 정유 제품 비축창고와 대규모 하역시설이 들어선다.
1단계 시설은 7천900만달러가 투입돼 2007년에 가동될 전망된다.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이 프로젝트는 상하이 성강(盛港)에너지투자와 홍콩증시에 상장된 티탄석유화학그룹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양산항은 상하이 부근 해역에 위치해 있고 둥하이(東海)대교를 통해 상하이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