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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행위를 벌인 롱바이 고급빌라 내부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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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 출입구에 경비원을 두고 외부 출입자를 감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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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내부모습> |
상하이 한인촌 부근의 한 호화별장에서 불법 매춘행위를 벌여온 일당 13명이 검거됐다.
최근 민항공안분국(闵行公安分局)은 롱바이 즈텅루(龙柏紫藤路)의 한 호화 별장에서 매춘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즉각 전문 수사팀을 꾸렸다.
조사결과, ‘라오반(老板, 사장)’ 펑(彭) 모씨와 ‘왕종(王总)’과 ‘호우종(候总)’으로 불리는 ‘마담(妈咪)’이 주측이 되어 매춘행위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민왕(新民网)은 24일 보도했다.
민경에 따르면, “마담 왕종과 호우종은 다수의 매춘녀들을 관리하며, 문자메시지나 웨이신 모멘트(微信朋友圈)을 통해 고객들에게 매춘 정보를 발송하고, 고객과 연락을 취해왔다. 매춘고객은 별장 내부 지정룸에서 매춘행위를 벌였다. 이들 조직은 낯선 손님은 받지 않고, 망을 보는 전문인력을 투입하며, 별장으로 들어서려면 정원철문과 대문의 2중 출입문을 통과하도록 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지난 16일 오후 민항경찰국은 대규모 범죄조직의 증거를 확보한 뒤, 30여 명의 경찰인력을 동원해 불법 매춘조직 소탕에 나섰다. 당일 저녁 매춘조직 일당과 별장에서 매춘행위를 벌이던 매춘고객도 검거했다.
팽 모 사장은 “원래 홍차오 번화가에서 운영하던 사우나가 최근 경찰 치안이 강화되면서 위험을 피하기 위해 롱바이 고급빌라로 이전했다”며, “빌라 독채를 장기임대한 뒤 인테리어 작업을 거쳐 3월25일 개장하고, 매춘행위를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민항경찰국에 따르면, 현재 팽모 사장 등 6명을 매춘중개 혐의로 형사구류하고, 나머지 7명은 행정구류, 치안벌금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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