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루쟈주이 고급아파트 매물가 300만元 내려

[2014-04-21, 11:54:29]
지난 3월은 부동산 시장 전통의 성수기었다. 하지만 중고주택 거래량은 2만1500채에 그치면서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
 
4월 들어 호전이 있을까 기대도 해보았지만 날씨처럼 음침하기만 했다. 상하이시의 4월 상반월 중고주택 거래량은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어들었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4월 한달간 거래량은 2만채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는 21일 보도했다.
 
상하이시 중고주택 시장은 3월을 시점으로 대치 국면에 들어섰다. 거래 쌍방이 가격을 둘러싸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데서 반영된다.
 
상하이 도심권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푸퉈(普陀) 중위엔량완청(中远两湾城)을 예로 매물가가 낮춰져 집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은 많아졌지만 거래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중위엔량완청의 가격 할인폭이 3%~5% 내외에 달하면서 주변 다른 단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추가 하락에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푸둥(浦东) 루쟈주이(陆家嘴) 황푸장(黄浦江) 강변에 있는 쓰마오빈장화원(世茂滨江花园)도 마찬가지다. 매물가는 기존 1300만위안에서 1200만위안, 심지어는 2100만위안에서 1800만위안으로 300만위안이나 내려졌지만 거래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매물가의 갑작스런 하락, 그리고 그 폭이 예상을 벗어나자 무엇때문일까 의문이 제기되면서 더욱 망설어졌기 때문이다.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금보다 더 낮은 가격에 잡겠다는 생각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는 이러한 가격을 둘러싸고 펼쳐진 거래 쌍방간의 공방전은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123동지 2014.04.22, 09:33:10
    수정 삭제

    집 가격이 아무리 하락을 해도 내집한번 가져볼 수 없는 현실에 고개를 떨군다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