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경제참고보와 Seebon인력자원회사가 공동으로 조사하는 지난해 인력자원지수가 최근 발표됐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등을 비롯한 전국 15개 주요 도시 일반 근로자의 전년 대비 임금 증가율은 4.66%로 같은 기간의 CPI 상승률인 2.6%를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광주일보(广州日报)는 14일 보도했다.
전국 15개 주요 도시의 지난해 일반 근로자 채용 증가율도 CPI 상승률을 웃도는 3.49%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일반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에 대해 도시별로 순위를 매길 경우 상위 5위권에는 우시(无锡), 항저우(杭州), 우한(武汉), 쿤밍(昆明), 선양(沈阳) 등이 순서대로 들었고 일반 근로자 채용 증가율을 기준으로는 선전(深圳), 항저우, 톈진(天津), 상하이, 청두(成都) 등이 5위권에 진입했다.
업종별로 전국 15개 주요 도시의 교통운송/창고/우정(邮政)업, 금융/보험업, 유통/서비스업 등 3대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일반 근로자의 전년 대비 임금 상승률은 각각 1.56%, 14.86%, 10.86%, 일반 근로자 채용 증가율은 12.17%, 0.50%, -15.0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인력자원지수에 대한 분석에서 주강삼각주를 예로 일반 근로자의 지난해 임금은 증가세로 나타났지만 근로자 채용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주강삼각주 지역 제조업이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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