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그리고 인문독서법'
인문성장연구소 권영민 대표 초청
상하이저널과 함께 하는 ‘책읽는 상하이’ 세번째 저자 특강이 지난 27일 개최됐다.
이날 ‘인문학과 현대인의 삶’, ‘인문독서법’에 대해 강연한 인문성장연구소 권영민 대표는 “인문학의 문(文)이란 무늬, 흔적을 뜻하는 것으로 인문학은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살피는 학문일 뿐 결코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이어 다양한 인문독서법(정독, 성독, 속독, 묵독, 다독, 통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독서는 ‘왜’, ‘무엇’ 보다는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하다”라며 마오쩌둥의 ‘사다(四多) 독서법’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묻는 독서법과 아인슈타인의 걸러내기 독서, 연암 박지원의 모방과 연습, 뉴턴의 메모 독서 등을 소개했다. 특히 다산 정약용의 오학론을 설명하며 “많은 지식을 쌓았더라도 몸소 실행하지 않으면 지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북카페 ‘두레’가 후원하고 있는 ‘책읽는 상하이’는 네번째 저자 특강은 4월 22일(화) <공부가 즐겁다, 아빠가 좋다>의 저자이자 대치동 빅파파로 잘 알려진 이민구 작가를 초청해 ‘엄마보다 딱 10배 큰 아빠효과’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강 참여는 상하이방(
www.shanghaibang.net)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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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상하이’ 세번째 특강에 초빙된 권영민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참석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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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정말 좋았습니다. 인문학하면 졸릴거라는 편견을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