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단독 2자녀’ 임산부 ‘晚育’ 휴가 없어

[2014-03-13, 08:09:10]
상하이시의 ‘단독 2자녀’ 정책이 지난 3월 1일부로 시행에 들어갔다. 정책에 부합되는 부부들이 둘째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임산부가 누릴 수 있는 임신기 휴가, 출산기 휴가, 수유기 휴가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신문신보(新闻晨报)는 상하이시노동조합총연합회가 <여성보호법>, <여직원노동보호특별규정>, <상하이시여직원노동보호방법> 등을 근거로 ‘단독 2자녀’ 출산부는 가 누릴 수 있는 휴가에 대해 만육(晚育) 휴가는 없지만 회사와의 협상을 통해 수유기 휴가는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임신기 휴가에 대한 규정은 1자녀때와 같았다. 즉 ▲임신 7개월 이상이면 매일 한시간씩 휴식시간을 줘야 한다, ▲2급 이상 의료기관이 제출한 습관성 유산, 임신 합병증 등 정상 출산에 영향이 있다는 증명서를 소지한 임신부에 대해서는 본인이 신청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허락해야 하며 휴가는 2개월 반이다, ▲출산전 휴가 기간 급여는 기존 급여 수준의 80%로 지급해야 한다, ▲급여 인상 조정시 출산전 휴가는 정상 출근으로 간주된다 등이다.
 
출산기 휴가에 대한 규정은 만육 휴가가 없어졌다는 점에서 달랐다. 기존 출산 휴가는 98일에 만 24세 이상의 만육 여성에게는 30일이 추가되고 다태아일 경우에는 한명당 15일, 난산의  경우는 15일 추가된다. ‘단독 2자녀’ 산모는 30일간의 만육 휴가를 누릴 수 없다고 규정했다.
 
수유기 휴가에 대한 규정 역시 같았다. 만 한살 미만의 갓난아기한테 모유를 수유하는 여성에게는 근로시간 내 한번에 30분간씩 두번의 수유 시간이 주어진다. 또 수유 중 어려움이 있거나 업무 상 허락만 된다면 본인 신청과 회사 허락을 통해 6개월 반의 수유기 휴가를 받을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급여는 80% 지급된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