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2월 CPI 2%↑, 13개월来 최저

[2014-03-10, 11:28:38]
중국의 지난 2월 물가상승률이 최근 13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10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에 대비해 2.0% 오르면서 13개월 이래 가장 낮은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 도시 지역 상승률은 2.1%, 농촌 지역은 1.7%에 달했고 식품가격은 2.7%, 비식품가격은 1.6%, 소비품가격은 1.6%, 서비스가격은 2.9% 올랐다. 1월부터 2월까지는 전년 동기에 비해 2.2%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2월 PPI는 전년 동기에 비해 2.0% 떨어지면서 최근 7개월 이래 가장 큰폭의 낙폭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간 셈이기도 하다.
 
이들 모두는 중국의 국내 수요 부족 및 경제성장률 둔화 때문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았다.
 
교통은행(交通银行)의 롄핑(连平)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CPI 상승률이 지난해 4분기 이래 일정한 폭의 둔화 추세를 나타냈던 것은 경기 둔화, 시중 유동성 부족 등과 상당한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경제성장률은 앞으로 일정 기간 동안 계속해서 둔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 점을 감안해 1분기 CPI 상승률은 2.5%를 밑돌 것이고 올 한해는 3%를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PPI가 전년 동기에 대비해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대해 그는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되겠지만 3월부터는 그 폭이 좁아질 것이며 하반기 들어서는 플러스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흥업(兴业)은행의 루정웨이(鲁政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지난 2월 CPI 상승률이 기존 예측인 2.3%를 크게 밑돌긴 했지만 PPI의 2.0% 하락은 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에서 허덕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CPI 상승률이 2.0% 이하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3.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5.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6.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9.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10. [교육칼럼] ‘OLD TOEFL’과..

경제

  1.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6.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7.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5.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6.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6.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OLD TOEFL’과..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