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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상회 제21대 회장에 선출된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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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상회 정기총회, 제20대에 이어 회장 연임
중국한국상회는 27일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장원기 現 회장(중국삼성 사장)을 만장일치로 중국한국상회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장 회장은 지난해 2월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다시 21대 회장으로 선출된 것이며, 연임 임기는 1년이다.
장원기 회장의 연임 배경에는 급변하는 중국경제환경으로 중국진출 국내기업들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동안, 이들을 대표해 한중 양국정부와 한국기업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는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장 회장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기간 동안 중국진출 국내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총괄 수록한 기업백서를 직접 전달한 바 있고, CSR 추진본부 및 중견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각각 발족하며 중국내 한국기업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중견중소기업의 경영지원에도 큰 힘을 쏟아 왔다.
이날 장원기 회장은 선출소감을 통해 “회장이라는 중책을 다시 맡아 더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1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 양국의 경제교류를 촉진하고 중국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이 더욱 성장•발전해나가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취임식 및 축하만찬에는 권영세 주중한국대사, 장원기 21대 회장, 지역상회 회장단, 회원기업 대표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21대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장원기 회장은 취임사에서, “변화하는 중국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들을 회원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추진해가겠다”며, 특히 중점사업으로 ▴경영지식 및 정보공유 체계구축과 활성화, ▴중견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및 성과 극대화, ▴네트워킹과 권익대변 성과 제고, ▴지역상회 지원사업 실효성 제고, ▴재원조달기반 확충 및 사무국 역량 강화를 꼽았다.
한편 이번에 재선출된 장원기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S-LCD 대표이사 겸 CEO, 삼성전자 LCD 사업부장 사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삼성 중국본사 사장을 맡고 있다.
중국한국상회는 한중 수교 다음해인 1993년 12월 10일 창립총회를 통해 중국 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단체로서 공식 출범했다. 출범 당시 17개 지역, 700여 개 회원사로 시작해 현재 50개 지역, 6,500여 개 회원기업으로 구성된, 외국계로는 중국 내 최대의 경제단체로 발돋움했다.
사업활동에서도 초기의 단순한 친목단체로부터 지금은 중국 각 지역에 투자사절단 파견 등 한중 양국간 투자무역 교류•촉진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 백서 발간 등 권익대변 활동, 나아가 CSR 백서 발간 등 중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 경영의 확산 유도까지 종합경제단체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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