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공안은 전국 27개 성의 경찰 연계로 4개의 영아인신매매 사이트를 적발, 범죄 혐의자 1094명을 체포하고, 382명의 영아를 구출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28일 전했다.
이들은 불법 온라인사이트를 개설하고, 입양 명목으로 영유아를 불법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부는 “작년부터 베이징, 장쑤 경찰은 ‘웬멍(圆梦) 입양의 집’ 사이트에서 입양을 빌미 삼아, 영유아 매매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두 지역의 경찰조사 결과, ‘웬멍(圆梦), ‘런런야오워(人人要我)’, ‘쇼우양바(收养吧)’, ‘중궈꾸얼왕(中国孤儿网)’의 4개 인터넷 사이트, 3개의 QQ그룹 영유아 매매와 다수의 혐의자를 적발했다.
베이징과 장쑤 경찰은 즉각 조사에 착수해 4개의 거대 영유아 인신매매 사이트와 사이트 관리자, 매매 브로커 등 혐의자 1094명을 체포하고, 영유아 382명을 구출했다.
중국 공안은 인터넷 아동 인신매매 범죄 등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엄격히 통제해 이같은 범죄행위를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쳤어. 미쳤어. 미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