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하이시는 총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연장 혹은 착공될 예정이다.
상하이시 정부 홈페이지 소식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5호선 연장(남쪽지역), 14호선, 17호선 등 총 103 Km의 지하철 노선이 착공 예정이며, 13호선과 16호선의 일부 구간 또한 건설 예정이다.
5호선은 둥촨루(东川路)를 연결 깃점으로 후민루(沪闵路), 후항꿍루(沪杭公路), 항난꿍루(航南公路), 진하이루(金海路)를 거쳐 종착역인 난챠오신청역(南桥新城站)까지 연장된다. 총 19.5Km 길이로 9개 지하철 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상하이 시내에 위치한 14호선은 16개 환승역을 만들어 시내 교통 체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2호선을 통해 푸둥(浦东)과 푸시(浦西)를 오가는 승객들을 분산시켜 전반적인 교통망 효율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14호선은 모두 지하로만 연결되어 있으며, 총 39Km 길이다. 펑방역(封浜站)에서 진수이루역(金穗路站)까지 총 31개 지하철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14호선은 루자주이(陆家嘴)에도 지하철 역을 만들어 그동안 2호선만을 이용해왔던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17호선은 상하이 교외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쟈쟈오(朱家角), 칭푸신청(青浦新城), 자오강신쩐(赵巷新镇), 자오강상예상우취(赵巷商业商务区), 쉬징진(徐泾镇), 중국박람회(中国博览会), 홍차오허브(虹桥枢纽) 등 주요지역을 연결한다. 17호선은 상하이 시내에서 칭푸신청을 향해 방사선으로 뻗쳐 있으며, 서쪽은 동방뤼저우역(东方绿舟站)을 기점으로 홍차오기차역(虹桥火车站)까지 총 13개 지하철 역이 설치된다. 현재 홍차오기차역 건설은 이미 마무리 되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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