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한중일 사학자들의 공유와 연대가 시작됐다.
최근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일본의 위안부 역사왜곡과 책임회피 현상과 관련해 상하이사범대학(上海师范大学) 중국위안부문제센터와 성균과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식민과냉전연구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8~9일 상하이사범대학 서부회의중심(西部会议中心)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한국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이신철 연구교수, 중국 항일전쟁학회 부핑(步平)회장, 일본 오사카경제대학 藤永将 교수 등 한중일 역사학자 50여명이 참석해 그 동안 연구와 자료발굴 현황 등을 공유하며 학술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회의는 일본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중일 역사학자들의 첫모임으로서 ▲한중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 현황 ▲중국지역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성립과 실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책임과 기억이라는 3가지 주제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회의 둘째날에는 ‘위안부 문제 어덯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원탁회의를 갖고 상하이지역에 남아 있는 세계 최초의 일본군 ‘위안소’ 대일살롱과 일본해군육전대사령부처 등 역사의 현장을 답사할 계획이라 주최측은 밝혔다.
회의장소: 桂林路100号上海师大西部会议中心二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