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위생위 ‘H7N9형 조류독감 진료방안’ 발표

[2014-01-27, 11:49:36]
<중국 위생위가 발표한 H7N9형 조류독감 진료방안>
<중국 위생위가 발표한 H7N9형 조류독감 진료방안>
저장(浙江), 산둥(广东), 베이징(北京) 등 중국 각지에서는 수 십명의 신종 H7N9형 조류독감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춘절연휴를 맞은 인구 대이동으로 조류독감 공포감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계획 위원회는 26일 ‘H7N9형 조류독감 진료방안(2014년판)’을 발표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7일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H7N9형 조류독감은 산발적으로 발병하고 있으며, 가족집단 발병현상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인체간 간염 증거는 없으나, 제한적인 비영속적 인체간 간염은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안’은 H7N9 바이러스를 지닌 가금류와의 접촉을 감염 원인으로 제시했다. H7N9 조류독감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거나, 감염된 가금류의 분비물 혹은 배설물을 접촉한 경우에 감염된다. 또한 바이러스에 오염된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발병 전 1주일 이내 가금류에 접촉하거나 생(活)가금류 시장을 다녀온 경우, 특히 노인들이 고위험 군에 속한다.
 
H7N9형 조류독감의 잠복기는 보통 3~4일이며, 환자들은 주로 유행성 독감 증세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중증환자는 병세가 급격히 진행된다. 대부분 3~7일 이내 중증폐렴 현상이 나타나고, 체온은 39도 이상으로 치솟아 호흡곤란과 각혈담(咯血痰)을 동반할 수 있다. 급성호흡장애 증후군, 농독증, 감염성 쇼크로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며, 심한 경우 기관 장애와 흉수증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환자들은 백혈구 수치가 낮아지고, 중증 환자 대부분은 백혈구 세포, 림프구와 혈소판이 크게 감소한다.
 
방안은 조기발견, 조기보고, 조기진단, 조기치료, 중증환자 치료강화를 강조하며, 특히 중의와 양약의 병합치료가 효과적인 예방과 완치율을 높이며, 치사률을 낮추는 키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