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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백현종 신임회장

[2014-01-26, 15:10:13] 상하이저널
IT기업협의회 10년… 희망! 도전! 성취!
상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백현종 신임회장
 
 
상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이하 IT기업 협의회)가 올해로 출범 10년을 맞았다. 2005년 출범 이후, 중국 IT 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중국 진출 한국 IT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변화를 겪어 왔다. 초기 회원사들은 대부분 안정된 한국기업의 주재원 등으로 구성됐으나 최근 몇 년 새 개인 자영업자 위주로 회원사 비중이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이는 IT 기업협의회가 과거에는 해외투자지원을 주업무로 하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협력 지원을 받았다면, 이제는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상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백현종(SKYNetworks 대표) 신임 회장은 “상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가 출범한지 10대를 맞이하게 됐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해외지역에서 출범한 자생적 부문조직으로서 위상과 역할이 중요한 때다. 이러한 시기에 조직의 수장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다하겠다”고 밝히고 IT 시장변화에 따른 올해 계획과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IT 기업협의회 올해 목표는?
제10대 상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의 정책공약은 ‘희망! 도전! 성취’다. 회사와 회원사 안정을 우선으로 보다 실제적인 행사와 계획들을 펼치고자 한다.

첫째, ‘Back to the basics’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원사 상시 업데이트와 배가운동, 홈페이지 리뉴얼과 회원사 홍보에 주력할 것이다. 또 기존에 개최해왔던 세미나, IT담당자 교류회, 비즈니스스쿨 등 정기모임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

둘째, ‘BIZ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는 협의체를 만들고자 한다. 회원사들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고, 비즈니스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셋째, ‘도약의 10대 IT기업협의회’로 나아갈 계획이다. 푸둥에 협의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상근자를 확보하며, 한국 내 IT상생협동조합을 설립할 것이다. 한국내 IT 관련 기업들이 중국 진출 시 독자진출보다 현지 파트너를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으므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이들 기업들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넷째, 해외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모범조직으로의 방향성을 구축할 것이다.
 
비회원사를 위한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
IT 기업협의회의 세미나는 회원사간 비즈니스 정보교류는 물론 중국비즈니스를 진행하는 비회원사에게도 지식을 공유하고 중국 내 한인커뮤니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도 기업인의 중국 내 성공스토리, 중국전문가 및 정부기관 초청강의를 격월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과 청년창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확대한 오픈 세미나를 연 2회 정도 진행하고자 한다. 상하이내 대학생과 청년을 조직화해 협의회 하부단위로 청년분과를 둘 것이다. 유력한 기업의 HR 담당자를 초빙하는 등 청년취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 중국 내 많은 한국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올해 한국 IT 기업의 전망은?
중국진출 한국IT기업의 경영환경이 초겨울에 다다랐다. 진출한 기업들의 실적악화와 생산기지로서의 중국지역의 장점이 악화된 시점에 엄동설한을 준비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장으로서의 중국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힘겨운 싸움을 성실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IT 기업협의회 회원사에 한말씀
어려운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문제 인식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IT업계의 특성상 회원사간 진실된 공조와 중국현지업체와의 생산적 융합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 또한 교민사회 부문조직들이 자생적으로 활성화돼야 교민사회가 튼튼해진다. 10년 맞은 IT기업협의회가 올해는 보다 실체를 갖춘 존재감 있는 조직으로 한단계 성장해 나갈 것이다.
 

▷고수미 기자
 
 
제10대 상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집행부
 
▶부회장단
신동욱(아이요넷 대표) 신동원(네오위즈 대표)
김인호(Ahnlab 대표) 박병규(피커스 부총경리)

▶사무국장
신판수대표(지오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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