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기획특집] 중국 얼만큼 아니

[2014-01-21, 14:51:00]
중국 얼만큼 아니?
민족 편
 
중국은 광범위한 지역과 인구 수만큼 다양한 민족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중국 내 전체 인구의 91.5%를 차지하는 한족 외에 55개 소수민족이 있으며, 인구가 가장 많은 소수민족은 좡족(壮族), 가장 적은 소수민족은 타타얼족(塔塔尔族)이다.
 
35. 부랑주(布朗族)
인구 약 11만 명. 윈나성 서부지역 시솽판나주(西双版纳州)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부랑주는 산지농업을 생업으로 삼는다. 부랑어를 사용하지만 고유 문자가 없어 타이문자 또는 표준어를 사용한다. 소승불교를 믿는 것이 특징이다.
 
36. 마오난주(毛南族)
인구 약 10만 명. 광시(广西) 부근에 거주하는 마오난주는 농업이 생업으로 쌀과 옥수수, 호박, 고구마 등을 생산한다. 철공이나 목공 등을 부업으로 삼아 목각, 석각, 편직 등의 수공예품 제작 기술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민족이다. 도교를 숭배하며, 그 외 다양한 신을 믿기도 한다.
 
37. 타지커주(塔吉克族)
인구 약 5만 명. 신장웨이우얼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 의 타시쿠얼간타지커자치현(塔什库尔干塔吉克自治县)에 집중적으로 거주한다. 목축업을 생업으로 삼으며, 농업도 함께 겸업한다. 민족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신봉해 사상과 문화, 사회 등 일상생활에 깊은 영향을 받고 있다.
 
38. 푸미주(普米族)
인구 약 4만 2천 명. 윈난성 누장리수주자치주(怒江傈僳族自治州)와 리장(丽江) 지역 등지에 생활하고 있다. 농업을 생업으로 삼지만, 목축업도 함께 겸업한다. 옥수수와 쌀보리 등을 주식으로 하며, 개고기를 금기시한다. 또한 원시종교를 비롯해 도교와 라마교를 믿는다.
 
39. 아창주(阿昌族)
인구 약 3만 9천 명. 윈난성 일대에 거주하는 아창족은 벼농사 등의 농업뿐 아니라 염직과 자수, 조각 등의 수공업에도 종사하며, 철기 조제술로도 유명하다. 또한 소승불교 및 다신교를 믿는다.
 
40. 누주(怒族)
인구 약 3만 7천 명. 윈난성 누장(怒江)인근에 집중적으로 모여 사는 누주는 농업을 생업으로 삼는다. 애니미즘을 신앙하지만, 원시종교, 그리스도교, 천주교 등을 믿는다.
 
41. 어원커주(鄂温克族)
인구 약 3만 명. 주로 헤이룽장성(黑龙江省) 너허현(讷河县)과 네이멍구자치구(内蒙古自治区)에 분포하는 어원커족은 ‘큰 숲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유목과 수렵위주의 생활을 하는 이들은 주로 방목을 생계수단으로 삼고 있지만, 최근에는 농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샤머니즘과 라마교를 신봉하며, 벚나무 껍질을 벗겨 만든 각종 공예품으로 유명하다.
 
42. 징주(京族)
인구 약 2만 8천 명. 광시좡주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 팡청거주자치현(防城各族自治县)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징주는 소수민족 중 유일하게 해변에서 생활하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어업에 종사한다. 바다와 관련된 신을 숭배한다.
 
43. 지눠주(基诺族)
인구 약 2만 3천 명. 윈난성(云南省) 시솽반나다이주자치구(西双版纳傣族自治区)의 징공현(景洪县) 지눠샹(基诺乡)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이들은 농업을 생업으로 삼는다. 또한 이들이 키우는 푸얼차는 향과 맛이 좋아 인기가 높다. 지눠어(基诺语)를 사용하지만 고유문자는 없으며, 다신교를 믿는다.
 
44. 더앙주(德昂族)
인구 약 2만 명.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소수민족인 더앙주는 윈난성 더홍다이주징푸주자치주(德宏傣族景颇族自治区)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차 마시기를 즐기는 민족으로, 차나무를 많이 재배하며, 벼, 옥수수, 메밀, 감자 따위 등의 농작물을 생산한다. 원시종교와 불교를 믿는다.
 
45. 바오안주(保安族)
인구 약 2만 명. 간쑤성(甘肃省) 지스산바오안주동샹주자치현(积石山保安族东乡自治县)  내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바오안주는 대부분 농업을 생업으로 삼으며, 소수는 목축업과 수공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바오안주만의 수공예품인 바오안도(包安刀)는 미관이 아름답고 종류도 다양해 유명하다.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다.
 
46. 어뤄쓰주(俄罗斯族)
인구 약 1만 5천 명. 신장웨이우얼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지만, 네이멍구자치구(内蒙古自治区)와 동북지역에도 많이 거주한다. 대부분 러시아어를 쓰지만 일부는 중국어를 사용하기도 하며, 러시아 정교를 믿는다. 어뤄쓰주는 1917년 러시아의 10월 혁명 전후로 많은 인원이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피난와 정착했다.
※ 10월 혁명: 1917년 11월 7일 러시아에서 일어난 세계최초 사회주의혁명
 
47. 위구주(裕固族)
인구 약 1만 4천 명. 간쑤성 일대에 거주하는 위구주는 대부분 목축업에 종사하며, 농업 활동도 겸한다. 두 종류의 자체언어(서부위구어, 동부위구어)와 한어(汉语)를 사용하며, 문자가 없어 한자(汉子)를 통용하고 라마교를 믿는다.
 
48. 우즈베커주(乌孜别克族)
인구 약 1만 명. 신좡웨이우얼자치구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우즈베이커주는 우즈케이커어와 위구르어를 혼용해 사용하기도 하며, 이슬람교를 신봉한다.
 
49. 먼바주(门巴族)
인구 약 1만 명. 시장자치구(西疆自治区)에 분포하는 이들은 농업을 생업으로 삼으며 쌀과 메밀, 옥수수 등을 재배한다. 장주(壮族)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생활 및 풍습이 비교적 비슷한 편으로, 라마교 또는 샤머니즘을 믿기도 한다.
 
50. 어룬춘주(鄂伦春族)
인구 약 8천 명. 네이멍구자치구와 헤이룽장성의 경게지역인 싱안링(兴安岭)에 거주해 ‘싱안링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유랑민족으로, 본래는 수렵활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갔지만 1996년 수렵이 금지되며, 현재는 정부가 마련해준 공동구역에서 생활한다. 샤머니즘을 믿어 자연을 숭배하며, 만물에 영혼이 있다고 믿기도 한다.
 
51. 두룽주(独龙族)
인구 약 7천 여명. 윈난성(云南省) 일대에서 생활하고 있다. 농업 및 사냥과 채집, 어업 등 다방면에 종사하는 두룽주는 소녀들의 얼굴에 문신을 새기는 풍습이 있으며, 자연을 숭배해 원시종교를 믿기도 한다.
 
52. 허저주(赫哲族)
인구 약 5천 여명. 청(青)나라 초기에 형성된 허저주는 헤이룽장성 일대에 생활한다. 어업을 생업으로 삼지만, 일부는 옥수수, 감자, 콩 등의 농작물도 생산한다. 허저어를 사용하지만 문자가 없어 한자를 통용하기도 하며, 샤며니즘을 믿는다.
 
53. 까오샨주(高山族)
인구 약 4천 여명. 타이완성(台湾省)의 소수민족을 부르는 명칭으로, 십여 개가 넘는 부족촌을 이루며 산다. 대부분 농업을 생업으로 삼는다.
 
54. 뤄바주(珞巴族)
인구 약 3천 여명. 시장자치구 동부에 집중적으로 거주한다. 대부분 농업을 생업으로 삼으며, 목축업도 겸한다. 솽주의 영향을 받아 풍속이나 생활습관이 비슷하다. 라마교와 원시 종교를 믿기도 한다.
 
55. 타타얼주(塔塔尔族)
인구 약 3천 여명. 터키계 민족으로, 18세기 러시아인과 함께 동쪽으로 이주하며, 중앙아시아와 신장 등지로 들어왔다. 고유의 문자를 보유하고는 있으며, 아라비아 자모를 기초로 한 문자도 지니고 있다.
 
김효진 기자 kimhyojin@hotmail.com 
 


기사 저작권 ⓒ 상하이에듀뉴스  원문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