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개혁 심화의 한해’로 불리는 2014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이 중국이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7일 보도했다.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UBS는 최근 발표한 <2014년 세계 경제 전망>에서 중국 경제성장률이 지난 1980년대 경제 개혁 초기의 10%에서 지금은 7%~8% 내외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신흥시장은 물론 선진국까지 큰폭으로 추월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UBS는 선진국을 뒤따르는 과정에서 신흥시장 성장률은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경제 규모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이유로 세계 기타 국가에 대한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2014년 경제 성장이 가장 빠른 지역으로는 작년과 같이 아시아를 꼽았고 성장률은 6%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는 중국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내년 수출에 대해서는 선진국의 경기 회복으로 점차적으로 개선되면서 2011년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보였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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