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단양(沈丹阳) 상무부 대변인은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2014년판 상하이 자유무역구 네거티브 리스트 개선을 위해 의견 수렴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4년판 네거티브리스트 개선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정부직능 전환과 더불어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유무역구에 대한 외국인기업의 입주비율이 낮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외국기업의 입주비율이 결코 낮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중국망(中国网)은 18일 전했다. 오히려 외국계 기업들이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대한 관심과 투자열기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까지 자유무역구에 접수, 처리된 외국계 신설기업수는 58곳이고, 이들의 총 자본투자 규모는 6억1천만 달러(한화 6500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상하이 자유무역구 관리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2월11일까지 자유무역구내 신설기업 수는 2348곳이며, 이중 국내기업이 2254곳, 외국계 기업이 94 곳이다. 즉 외국계 기업 비중은 4%에 불과하며, 이중 절반이 홍콩계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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