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의 아이폰 5S, 5C 판매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시나과기(新浪科技)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차이나모바일이 며칠 뒤 진행되는 중요한 회의에서 아이폰 도입에 관련해 뜻밖의 소식을 전할 것이며 또 이 소식이 발표되면 차이나모바일의 아이폰 5S, 5C 판매가 곧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광저우(广州)에서 국내외 단말기 및 칩 생산업체, 판매업체, 응용프로그램 개발업체 등과 만나는 자리에서 새로운 사업 계획 발표와 함께 내년 단말기 주문 및 각종 협력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그 중 단말기와 관련해서는 TD-LTE 단말기 제품 판매 계획이 발표될 것이며 LTE용 아이폰 5S와 아이폰 5C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차이나모바일은 12일부터 베이징(北京) 지역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5S와 아이폰 5C를 비롯한 4G용 구매 예약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이미 전했다.
하지만 차이나모바일의 아이폰 예약 판매는 베이징, 선전(深圳) 등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모바일의 예약 페이지에 접속해 보면 아이폰 5S와 아이폰 5C에 대한 설명은 없었으며 제품명도 ‘4G 대표 스마트폰(明星机)’이라는 표현으로 대체됐다.
하지만 화면에 나타난 단말기 사진은 아이폰5S와 유사해 애플 제품임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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