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북한 장성택 사형에 대한 중국인들 반응

[2013-12-13, 12:21:00]
<사형장에 끌려가는 장성택의 모습>
<사형장에 끌려가는 장성택의 모습>
신화사(新华社)는 조선중앙통신의 13일 보도를 인용, 북한이 12일 장성택(张成泽)을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결정하고, 즉시 사형 집행했다고 전했다.
 
북한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법정은 12일 장성택에 대한 심판을 진행했다. 장성택은 장기간 불순세력을 동원해 파벌을 형성하고 당과 국가 최고권력을 강탈하려는 의도로 각종 악랄한 수법을 동원해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음모를 꾸몄다고 판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성택은 심판 과정에서 본인의 정변파동 의도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정변을 시도했다는 죄목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택은 올해 67세로 조선노동당 중앙정치국 의원, 조선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노동당 중앙행정부 부장, 인민군대 장성을 지낸 인물이다.
 
한편 북한 부총리급 2명이 중국으로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북한의 장성택 사형보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이다.
 
‘중국은 이같은 ‘피의 학살’을 막아야 한다. '북한은 중국의 비호아래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 이 같은 대학살을 자행한다면, 중국에게도 책임이 있다’, ‘북한은 사상 후진국이다’, ‘장성택은 북한에서 가장 용기있는 사람이다. 이번 그의 죽음은 찬란한 그의 전적이다. 그의 삶은 헛되지 않았다’, ‘놀랍다! 정치가 피로 얼룩졌다’, ‘당의 2인자인 친 고모부를 죽이다니, 무정하고, 의리 없고, 잔혹하다는 표현만으로 부족하다’, ‘하루 만에 사형을 판결하고 집행하는 것을 보라. 중국이 부패행위에 이처럼 빠르게 대처한다면 중국에선 더 이상 부패행위가 없을 것이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