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O’ 중국 런칭, 인민광장에 1호점 오픈
전속모델 슈퍼주니어 오픈식 방문
중국 패션시장에서 잇달아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랜드 그룹이 중국 SPA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009년 국내의류 업계 최초로 글로벌 SPA 사업에 진출한 한국 ‘SPAO(스파오)’브랜드를 중국에 런칭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SPA브랜드 중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스파오가 오는 12월 9일 상하이 인민광장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베이징 치엔먼 2호점을 오픈한다.
오픈식에는 스파오의 전속모델인 한국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방문한다. 또 다른 전속모델은 여성그룹인 F(x)로, 두 그룹 모두 중국내에서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이다. 중국시장에 이미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 두 그룹은 중국팬들에게 엔터테인먼트와 한국패션을 더욱 활발히 알릴 수 있도록 오픈 이후에도 SM과 긴밀히 협력해 주기적으로 중국 스파오를 방문할 예정이다.
스파오 관계자는 “글로벌 SPA의 각축장인 중국시장에서, 점점 까다로워지는 고객니즈를 공략하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착장이 가능하도록 라인별 아이템을 강화했으며, 매장은 상품특징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 설계했다”고 전했다. 또 “UNIQLO, ZARA, H&M 등 글로벌 SPA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랜드 그룹 최대 단독매장인 3000㎡ 규모의 중국 매장은 글로벌 SPA 브랜드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스파오는 올해 7월 일본에 진출해 이미 3호점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