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上海식품박람회’ 식품업체들의 치열한 홍보전
한국기업 56개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최근 중국 식품 안정성 논란을 틈타 2013년 상하이식품박람회에 한국 식품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홍보 경쟁을 펼쳤다.
지난 13일부터 3일간 상하이국제박람중심에서 열린 전시회에 56개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이는 작년보다 24개 업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 참가 규모다. 전라북도를 비롯해 6개 지자체에서는 별도로 부스를 설치하고 직접 내 고장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제품 업체에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근 먹거리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중국 유제품 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선전은 눈부시다. 10월 말 기준 대중국 수출제품 중 신선우유는 600만불, 분유는 전년 동기 대비 50여% 증가한 4000만불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 불고 있는 바나나맛 우유 열풍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2000만불을 돌파하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회 한국관을 주관하고 있는 aT는 현장에서 한식 조리 시연과 함께 시식코너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한국장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조리버 개발을 위해 개최된 한국장류 요리경연대회는 대회 참가자는 물론 각국에서 참가한 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