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자유무역구 설립으로 글로벌 물류창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탐색전이 시작되었다.
글로벌 물류서비스 제공업체인 미국의 말카-아미트(Malca-Amit)는 최근 자유무역구내 2000톤 규모의 황금창고를 설립한다고 로이터통신은 14일 전했다.
관련 책임자는 이미 거래소와 은행들과 접촉을 마쳤으며, 금을 비롯해 골동품과 명화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홍(吴泓) 관련 책임자는 창고는 주로 금융 및 고가품 업계의 창고수요를 겨냥하며, 내부전시와 회원들의 참관 이후 정식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상하이 선물거래소, 황금거래소 및 다수의 은행들과 접촉을 가졌으며,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교섭 중이라고 전했다.
말카-아미트의 창고는 와이가오차오(外高桥) 보세구 5호문에 위치하며, 말카-아미트 물류유한회사에 속한다.
말카-아미트는 주로 귀중품, 다이아몬드, 예술품 등 고가품의 물류와 창고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여러 지역에 보세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상하이 자유무역구는 총체방안에서 무역, 물류, 결제 등이 통합된 운영센터를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무역, 금융기업들의 입주가 늘고, 정책환경이 개방되면서 물류와 창고 산업 방면은 호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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