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정읍시장 “상하이 교민기업과의 경제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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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경제협약을 맺은 상해한국상회 안태호회장(왼쪽)과
김생기 정읍시장(오른쪽) |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와 전라북도 정읍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화) 오전 11시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경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는 정읍시 정읍시 첨단과학산업 진흥을 위해 상해한국상회에서 우리 교민 및 글로벌 기업가들의 한국투자 희망자를 파악, 정읍시에 알선하고 향후 한인회 교류단을 구성하여 상호 왕래하며 지속적인 경제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3 상하이 제17차 국제방사선가공학술대회’에 한국 참가단 자격으로 참석한 김생기 정읍시장은 “우리 정읍의 첨단과학산업 인프라를 세계에 널리 알려 글로벌 기업유치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앞으로 상하이 교민기업들과의 경제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정읍은 동학혁명이 발상지로서 동학농민운동기념관이 있고, 정읍 초대현감을 지낸 이순신 장군의 충렬사가 있으며, 상하이와 인연이 깊은 백정기 의사 기념관이 있는 고장”이라고 소개하고,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사촌동생으로 2004년~2006년 정무수석 비서관을 지낸바 있다.
이에 상해한국상회 안태호 회장은 “상하이에는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상하이의 위상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여러 도시와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정읍시와의 경제협력이 향후 투자촉진의 밑거름이 되고, 상호 교류와 발전을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을 마친 두 기관은 선물을 교환한 후 기념촬영하며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생기 정읍시장과 상해한국상회 안태호 회장을 비롯 한국상회 이평세 고문, 서우복 부회장, 이영태 수석국장, 전북상하이대표처 백정기 대표, 정읍시청 첨단산업과 박용만 과장, 최창기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