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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신용대출 증가 압력 우려: 온건한 화폐정책 지속 추진할 것

[2013-10-17, 00:00:14] 상하이저널
1. 인민은행, 신용대출 증가 압력 우려: 온건한 화폐정책 지속 추진할 것
 
 ㅇ 인민은행은 10.16(수) 홈페이지에 공개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최근 신용대출 증가속도가 비교적 빨라지고 있으며, 무역수지 흑자의 지속 증가와 글로벌 유동성 자금의 유입 확대로 인해 신용대출 증가 압력이 여전히 크다고 우려 표명
    ※ 인민은행이 10.14(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9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1,644억 위안 증가한 7,870억 위안으로 업계 예상치인 6,770억 위안을 크게 상회
 
 ㅇ 인민은행은 앞으로도 온건한 화폐정책의 지속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과 구조조정, 개혁 촉진, 리스크 방지 사이에서의 균형점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적시에 적정한 수준으로 선제적이고 미시적인 조정을 실시하여, 경제구구조정과 경제발전방식 전환을 위한 안정적인 금융, 화폐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상황변화에 맞는 유연한 화폐정책을 통해 신용대출과 사회융자가 합리적이고 적정한 수준에서 증가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ㅇ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이전의 ‘안정적이고 적정한 수준의 증가’라는 표현과 달리 ‘합리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 주목하면서, 향후 인민은행이 신용대출을 다소 억제하는 방향으로 화폐정책을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2. 금년 상반기 중국기업의 해외 M&A 규모 353억불: 다원화 추세 뚜렷
   (國際金融報, ‘13.10.17)
 
 ㅇ 세계 4대 회계법인인 Deloitte와 Ernst & Young은 최근 각기 발표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금년 상반기 중국기업의 해외 M&A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 업종 역시 다원화되고 있다고 설명
   - Deloitte는 중국기업의 해외 M&A 규모가 작년 상반기(229억불, 97건)보다 124억불 증가한 353억불(98건)을 기록했으며, 이중 10억불이 넘는 초대형 M&A가 전체의 13%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였다고 발표
   - 업종별로는 에너지, 자원 및 소비 관련 산업이 M&A의 주류를 형성하였는 바, 올해 상반기 상기 두 업종의 M&A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억 불(49건) 증가한 291억불(52건)을 기록
    ※ Ernst & Young은 에너지, 자원이 주된 M&A 대상이 되고 있지만, 소비, 레저, 첨단과학기술, 부동산, 금융, 식품 등의 영역으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힘.
   - 이와 함께 M&A 주체 역시 다원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바, 민영기업의 해외 M&A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주도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추세
 
 ㅇ Deloitte 중국기업 M&A 서비스팀 관계자는 중국의 해외 에너지, 자원 및 소비 관련 산업에 대한 M&A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자원에 대한 강한 욕구와 소비자의 해외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
 
3.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3개 부처, 장강 경제벨트 발전방식 전환 방안 준비 중: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와의 연계 방안 모색
   (中國經濟網, ‘13.10.17)
 
 ㅇ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와 교통운수부 등 13개 부처는 금년 10월 중순부터 장(長)강 연안 2개 직할시와 7개 성(省)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면서, ‘장강 경제벨트 발전방식 전환 추진 지도의견’ 제정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상기 조사팀의 팀장은 발개위 쉬센핑(徐憲平) 부주임이, 부팀장은 교통운수부 웡멍용(翁盟勇) 부부장이 맡고 있으며, 13개 부처의 국장급들로 구성
    ※ 2개 직할시는 상하이와 충칭, 7개 성은 윈난, 쓰촨, 후난, 후베이, 장시, 안후이, 장쑤 등임.
   - 발개위는 동 지도의견 제정을 위해서 상기 9개 지방정부에 대해 10월말까지 각 관할지역에 대한 총괄 보고서와 6개 주제에 대한 전문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
 
 ㅇ 중국 지역경제학회 천야오(陳耀) 비서장은 상기 지도의견을 통해 장강이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수운기능의 회복과 장강 연안 지역과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와의 일체화가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 제시
   - 천 비서장은 장강이 뛰어난 수운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강 유역에 건설된 수많은 대교와 대형 댐들로 인해 실제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설명
    ※ 교통운수부는 '13.9.14 상기 9개 지방정부와 '장강 수운 육성 중점업무 협력추진 협정'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장강 간선 운행 화물선의 평균 최대적재량은 2,000톤 이상, 지선은 1,200톤 이상으로 제고시키기로 합의
   - 또한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를 통해 장강 상류지역의 인적 자원은 자유무역구로 이동시키고, 해외 기술자원 등은 중상류 지역으로 이전하여 장강 경제벨트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함.
 
4.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중국 지방정부 부채 규모 GDP의 38-42%로 추정
   (經濟參考報, ‘13.10.17)
 
 ㅇ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10.16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지방정부 부채 규모는 약 21.9-24.4조 위안으로 GDP 대비 비중은 38-42%인 것으로 추정
    ※ 지방정부 부채규모에 대해 화타이(華泰), 차오샹(招商), 핑안(平安)증권 등은 15조 위안, 노무라 증권과 홍위안(宏源) 증권은 19조 위안의 추정치를 제시한 바 있음.
   - SC은행은 지방정부 부채 중 약 50% 정도가 은행대출이라고 하면서, 은행업관리감독위원회가 공식 집계한 9.7조 위안 이외에도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은행대출이 약 2.5조 위안 정도라고 발표
   - 은행대출 이외에도, 위탁대출, 회사채, 신탁회사 및 보험회사 대출, 중단기 유가증권 발행 등도 지방정부가 채무를 부담하는 주요 방식이라고 설명
 
 ㅇ SC 은행은 현재 국가회계국이 진행 중인 지방정부 부채규모 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들의 투, 융자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하면서,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각급 지방정부가 실제 부담하고 있는 부채 규모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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