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큰폭의 상승률을 기록한데 대해서는 식품가격이 주범이라는 분석이다.
겨울철에 들어섬에 따른 낮은 기온의 채소가격에 대한 영향을 감안해 3분기 물가상승 주범이었던 식품가격이 4분기까지 오름세를 계속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23일 보도했다.
식품가격 가운데서 채소가격이 빠르게 오른데 힘입어 9월 CPI는 전년 동기에 비해 3.1% 올랐고 그 폭은 0.5%P 확대됐다.
채소가격은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돼지고기 가격도 상승 주기에 있으며 곡물가격도 상승세를 꺾이지 않으면서 식품가격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채소, 돼지고기, 곡물 등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대신 재고는 충분해 식품가격이 큰폭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물가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는 가능하다고 업계 전문가는 전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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