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는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 마라톤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국제 마라톤 대회는 1981년 시작돼 33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날 대회는 세계 각국의 선수와 일반 참가자 등 3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입구 코스에서 실시됐다.
20일 열린 베이징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설영흥 현대차 중국사업 총괄 부회장(가운데)이 임직원,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 < 베이징현대 제공 >
20일 베이징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베이징현대 임직원들이 출발에 앞서 톈안먼 광장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베이징현대 제공 > 베이징현대는 타이틀 스폰서 지위를 통해 대회 운영 차량 지원, 독립 부스 운영, 대규모 옥외 광고 등을 활용해 현대차 브랜드 알리기 활동을 벌였다. 타이틀 스폰서는 스포츠 대회 명칭이나 기념품에 회사명이나 브랜드명을 넣는 특권을 부여 받는 대신 경비의 대부분을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
베이징현대는 또 대회 구간 중 10㎞의 별도 코스를 운영해 중국 현지 고객들을 초청했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설영흥 중국사업 총괄 부회장과 관련 임직원들도 대회에 참가해 고객들과 함께 호흡했다"면서 "중국에서 관심이 높은 축구와 여러 주요 스포츠 행사들을 후원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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