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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토’에 이어 ‘다나스’까지, 상하이 폭우 예상

[2013-10-08, 12:42:16]
 
 
 

23호 태풍 피토(菲特)’가 소멸되자, 더 강력한 태풍인 다나스(丹娜)’가 동중국해를 진입해 상하이 전역에 폭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피토(菲特)’7일 오전 115분 경 푸젠(福建)성 푸딩(福鼎)시 연안에 상륙한 뒤 4시경 기세가 약화되었다. 그러나 24호 태풍 다나스(丹娜)’ 7 8시경 강력한 태풍을 몰고 오며, 상하이시는 8일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고 상하이시 인민정부는 전했다.

 

상하이시 기상센터는 7일 밤 952분경 폭우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상하이시 교육위는 각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8일 등교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학교측은 폭우로 인한 지각을 정상참작 하도록 요구했다.

 

태풍 피토의 영향으로 7일 상하이시 전역에 큰 비가 쏟아졌고, 특히 진산(金山)、칭푸()、숭장(松江) 지역의 폭우량이 매우 높았다. 상하이 기상센터는 12시경 태풍 청색경보를 해제했다.

 

그러나 태풍 다나스 7 8시경 초강력 태풍을 몰고와, 8일 오전에는 상하이 위도 해역을 넘어서 상하이와 500Km 가량 거리를 두고 동북방향으로 향해 차츰 상하이 지역에서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피토가 지나간 뒤 잔류구름과 찬공기로 인해 상하이시는 8일 낮동안 많은 비가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내다본다. 예상 강우량은 40~60mm 가량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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