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의 산업 공급과잉, 어느 정도인가(1)

[2013-09-24, 11:10:18] 상하이저널
전 세계 철강의 약 50%, 시멘트 60%, 전해알루미늄 25% 중국 생산
일부 품목 공급과잉으로 설비 가동률 낮아 기업난 가중... 원자재 가격 하락 부추겨 
 
□ 중국 기업, 공급과잉으로 경영 악화
 
 ○ 2009년 중국 정부는 ‘일부 산업의 공급과잉과 중복 건설을 억제해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는데 관한 약간의 의견’에서 철강, 시멘트, 평면유리, 석탄화학공업, 폴리실리콘, 풍력장비, 전해알루미늄, 조선, 대두압착 등 9개 업종의 공급과잉을 지적한 바 있음.
 
 ○ 이외에도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제철, 제강, 코크스, 철합금, 탄화칼슘, 전해 알루미늄, 구리(재활용 구리 포함) 제련, 납(재활용 납 포함) 제련, 아연(재활용 아연 포함) 제련, 시멘트(클링커 및 연삭), 평면유리, 제지, 알코올, 조미료, 시트르산, 가죽, 인쇄, 화학섬유, 납 축전지(플레이트 및 조립) 등 19개 업종의 낙후 퇴출 기업 명단을 발표하는 등 공급과잉과 낙후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함.
 
2012년 주요 업종별 생산설비 가동률
 
 
  ○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는 공급과잉으로 공업품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기업 경영난과 적자가 심화됐다고 지적
  - 2012년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평판유리 업종의 경우 전체 기업의 각각 28.2%, 34.9%, 27.8%, 35.7%가 적자를
    보고 있으며 각 업종의 이윤율이 1.37%p, 3.64%p, 4.68%p, 3.82%p 하락함.
  - 공급과잉으로 인해 생산자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올해 상반기 생산자물가지수가 2.2% 하락함.
  - 월별 생산자물가 추이는 1·2월 1.6%, 3·4·5월 각각 1.9%, 2.6%, 2.9% 하락하는 등 갈수록 하락폭이 커짐.
  - 6월에는 전년 대비 2.7% 하락
 
   * 미국의 선례를 보면 생산설비 가동률이 95% 이상이면 설비 사용률이 100%에 근접한 것으로 보며 80~91%면
     수용할 만한 수준의 공급과잉, 81% 미만이면 심각한 공급과잉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
 
□ 대종상품의 60%가 공급과잉
 
 ○ 중국대종상품연구센터(中國大宗商品研究中心)가 발표한 ‘2012년 대종상품 경제통계보고’에 따르면, 중국 대종상품의 공급과잉 품목과 비공급과잉 품목비율이 6:4로 공급과잉 품목이 다수를 차지함.
  - 공급과잉 품목 중, 생산설비 가동률이 80% 미만인 품목이 전체의 90%, 가동률 70% 이하인 제품은 전체의 51.5%에 달함.
 
 ○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과잉 상위 10대 공업제품은 활엽수 펄프, 스테인리스판, 냉연판, 주석, 메탄올, 니켈, PVC, 무봉합관, 아스팔트, 납임.
  - 10대 품목 중 금속제품이 전체의 60%로 다수를 차지함.
  - 10대 품목 중 생산설비가동률이 가장 낮은 품목은 스테인리스판으로 생산설비 가동률이 45%에 불과함.
 
 ○ 2012년 대종상품연구센터가 모니터링한 100종의 대종상품 가격 중 2011년에 비해 가격이 상승한 제품은 36종, 가격이 하락한 제품은 57종으로 가격하락 품목 비중이 컸음.
2012년 100종의 대종상품 가격 등락추세
 
 
 ○ 중국의 자동차업계 공급과잉은 이미 2006년 지적된 바 있음.
  - 자동차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후 최근 둔화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공급과잉 우려가 서서히 수면위로 재부상하고 있음.
 
 ○ 2012년 중국의 시멘트 총 생산량은 약 22억1000만 톤으로 ‘시멘트산업 12.5발전규획’에서 제시한 2015년 수요 전망치를 이미 넘어섰으며 중국이 전 세계 시멘트 총 생산의 60%를 차지함.
  - 업계 관계자는 2012년 중국의 신형 건식시멘트 생산이 30억 톤에 이르고 30%가 초과생산됐다고 밝힘.
 
 ○ 중국비철금속산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전해알루미늄 생산능력은 약 2700만 톤이며, 실제 생산량은 2027만 톤, 생산설비 가동률은 74%에 이름.
  - 전 세계 전해알루미늄 생산량의 1/4이 중국에서 생산되며 생산량면에서 중국은 연속 12년간 전 세계 1위를 차지함.
  - 공급과잉 등으로 해당 업종 종사기업의 90% 이상이 적자를 보고 있음.
 
 ○ 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가 올해 5월 발표한 ‘산업블루북’에 따르면 중국의 풍력기계생산기업이 2004년 6개사에서 현재 80여 개사로 늘어남.
  - 만일 모든 기업이 매년 50만 ㎾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면 80여 개 기업의 연간 생산능력은 4000만㎾에 이름.
  - 현재 중국 시장 규모는 1000만㎾로 공급과잉이 심각함.
  - 2012년 풍력 수요가 크게 둔화되면서 업계 경쟁이 가열되고 기업 경영난이 심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음.
  - 최근 몇 년간 풍력산업의 무분별한 확대로 공급과잉이 심각함.
  - 2008년 6500위안/㎾였던 풍력기계 가격이 2009년에는 5400위안/㎾, 현재는 3800위안/㎾ 이하로 지속적으로 하락함.
 
 ○ 중국의 자동차업계 공급과잉은 이미 2006년 지적된 바 있음.
  - 자동차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후 최근 둔화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공급과잉 우려가 서서히 수면위로 재부상하고 있음.
 
 ○ 2012년 중국의 시멘트 총 생산량은 약 22억1000만 톤으로 ‘시멘트산업 12.5발전규획’에서 제시한 2015년 수요 전망치를 이미 넘어섰으며 중국이 전 세계 시멘트 총 생산의 60%를 차지함.
  - 업계 관계자는 2012년 중국의 신형 건식시멘트 생산이 30억 톤에 이르고 30%가 초과생산됐다고 밝힘.
 
 ○ 중국비철금속산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전해알루미늄 생산능력은 약 2700만 톤이며, 실제 생산량은 2027만 톤, 생산설비 가동률은 74%에 이름.
  - 전 세계 전해알루미늄 생산량의 1/4이 중국에서 생산되며 생산량면에서 중국은 연속 12년간 전 세계 1위를 차지함.
  - 공급과잉 등으로 해당 업종 종사기업의 90% 이상이 적자를 보고 있음.
 
 ○ 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가 올해 5월 발표한 ‘산업블루북’에 따르면 중국의 풍력기계생산기업이 2004년 6개사에서 현재 80여 개사로 늘어남.
  - 만일 모든 기업이 매년 50만 ㎾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면 80여 개 기업의 연간 생산능력은 4000만㎾에 이름.
  - 현재 중국 시장 규모는 1000만㎾로 공급과잉이 심각함.
  - 2012년 풍력 수요가 크게 둔화되면서 업계 경쟁이 가열되고 기업 경영난이 심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음.
  - 최근 몇 년간 풍력산업의 무분별한 확대로 공급과잉이 심각함.
  - 2008년 6500위안/㎾였던 풍력기계 가격이 2009년에는 5400위안/㎾, 현재는 3800위안/㎾ 이하로 지속적으로 하락함.
 
풍력기계 가격 추이
 
 
 ○ 중국의 비철금속산업협회 실리콘분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2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하락함.
  - 이 중 GCL(保利協鑫) 산하기업 장쑤중넝(江蘇中能)의 생산량이 2만2000톤이 넘음.
  - 중국 내 43개 폴리실리콘 기업 중 소수 몇 개사이 조업 중이며 나머지 기업들은 조업을 중단해 업계 전반적으로 설비 가동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함.
  - 중터우증권(中投證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스촨(四川), 허난(河南), 장쑤(江蘇), 윈난(雲南)등 20여 개 성시 50개 기업이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을 신규 건설, 확장했으며 신규 건설 폴리실리콘 생산라인 규모가 17만 톤에 달하고 총 투자액은 1000억 위안에 이름.
  - 중국의 모든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실제 생산에 투입될 경우 전 세계 수요의 두배 이상을 생산
  - 실제로 중국의 현재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2020년 중국 태양광시장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을 정도
 
 ○ 이외에도 공업정보화부는 '2012년 건자재산업 운영현황과 2013년 전망‘에서 중국의 평판유리 공급과잉으로 생산설비 가동률이 68.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으며 공급과잉과 수요침체로 대부분의 제지기업에 올해는 가장 암담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
  - 국가발전계획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내 새로 늘어난 제지 생산능력이 2010년 980만 톤, 2011년 1300만 톤, 2012년 1200만 톤, 2013년 7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
  - 2012년 천밍제업(晨鳴紙業), 샨잉제업(山鷹紙業), 칭샨제업(青山紙業) 등 제지기업의 실적이 대폭 하락하거나 적자를 봄.
 
 
자료원:《中國經濟信息》잡지, 中國大宗商品研究中心, 北極星太陽能光伏網, 和訊網, 공업정보화부 홈페이지 발전개혁위원회 홈페이지 등

 
 


기사 저작권 ⓒ KOTRA & globalwindow
kotra@hanmail.net    [코트라칼럼 더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